하드록의 전설 ‘딥 퍼플’ 16년 만에 내한공연
4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공연
1968년 결성, 레드 제플린·블랙 사바스와 '3대 밴드'
영국의 전설적 록 밴드 딥 퍼플(Deep Purple)이 16년만에 내한 공연한다.

창립멤버는 보컬 로드 에반스(Rod Evans), 기타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 베이스 닉 심퍼(Nick Simper), 키보드 존 로드(Jon Lord), 드럼 이안 페이스(Ian Paice). 이후 에반스와 심퍼가 탈퇴하고 이안 길런(Ian Gillan)과 로저 글로버(Roger Glover)가 합류하면서 밴드 역사상 가장 전성기로 평가받는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들은 네 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라이브 앨범 을 발표하며 하드록·헤비메탈 장르의 토대를 다졌다. 특히 '머신 헤드(Machine Head)'에 수록된 '스모크 온 더 워터(Smoke on the Water)'는 기타를 처음 잡는 이들이 반드시 거치는 리프로 유명해졌다. '하이웨이 스타(Highway Star)'와 '차일드 인 타임(Child in Time)' 등 셀 수 없이 많은 명곡을 남겼다.
또 1975년 기네스 세계기록은 1972년 런던 레인보우 씨어터 공연을 근거로 딥 퍼플을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밴드'로 등재했다.
그러나 밴드는 수차례 멤버 교체와 해산·재결합을 거쳤다. 레인보우(Rainbow), 화이트스네이크(Whitesnake), 길런(Gillan) 등이 모두 딥 퍼플 출신 뮤지션들이 만든 밴드다.
현재 라인업은 이안 길런(보컬), 로저 글로버(베이스), 이안 페이스(드럼), 돈 에이리(키보드), 사이먼 맥브라이드(기타)의 5인 체제다. 창립 멤버 중에는 페이스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주최사는 "시대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적 유산을 남긴 딥 퍼플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거장의 품격과 압도적인 사운드를 다시 한 번 한국 팬들에게 각인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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