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4시] 수원시, 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 높여 소상공인 매출 증진 유도
中 위챗페이·日 페이페이 등 20개국 67개 결제앱 사용 가능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수원시는 '2026~2027 수원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여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꾀한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 권대수 이사장이 참석해 결제 인프라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플랫폼인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글로벌 결제 플랫폼과 연동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국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국의 위챗페이, 알리페이, 대만의 피엑스페이 플러스, 일본의 페이페이 등 20개국 67개 결제 앱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제로페이 가맹점은 전국에 210만개, 수원에는 약 3만7000여개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는 외국인 관광객 소비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제로페이 사용을 상점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로페이 인프라를 구축하고, 결제 관련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권대수 이사장은 "수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수원시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결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수원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수원에서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가진 노하우를 수원시에 적극적으로 전수해 관광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준 시장, 6.3선거 앞두고 공직자 선거 중립 당부
이재준 수원시장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3일)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선거중립 의무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이 시장은 전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공직자들은 선거중립 의무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간부들은 회의 때마다 공직자들에게 선거중립 의무를 반복 안내하라"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 도시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공직선거법,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법령은 공무원이 자신의 권한과 영향력을 이용해 선거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하며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무원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공직자들에게 선거중립 의무 준수를 요청하는 공문을 수차례 발송했다. 12월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시기별 공직자 행위 기준 및 주요 위반 사례 안내', 1월에는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 등 관련 선거법'을 안내했다. 지난 10일에는 '공무원이 선거관여행위 금지 안내' 전자책도 배포했다.
또한 13일 공직자들이 매일 접속하는 행정포털 로그인 화면에 선거중립 의무를 강조하는 알림창을 게시했다. 아울러 각 동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에게도 두 차례에 걸쳐 선거법 준수 사항을 안내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통·리·반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자격으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수원시-기후부 등 수원월드컵경기장 물재이용 시설 점검
수원시는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빗물이용시설과 중수도 등 물재이용 시설을 점검하고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은경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과 안병용 한국환경공단 물환경 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원시의 물재이용 정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빗물과 중수도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도시화로 인한 불투수면 증가와 빗물 자연 침투 감소 등으로 도시 물순환 기능이 약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재이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분산형 물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빗물이용시설, 중수도,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등 다양한 재이용 시설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수원시에는 빗물이용시설 297개소, 중수도 시설 68개소,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2개소(서호·황구지천)가 운영되고 있으며, 도시 물순환 기능 회복과 자원 효율적 활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 사례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2만2000㎥ 규모의 빗물저류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저장된 빗물은 도로 살수, 조경용수 공급, 노면분사시설 운영 등에 활용된다. 분석 결과, 도심 온도를 최대 2.7℃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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