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에서 투수로 뛰는 건 불가능해…다저스와의 약속이야” 오타니 단호하다, 유일한 예외조항? 글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투수로 뛰는 건 불가능하다.”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MLB.com의 13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59개의 투구를 18명의 타자를 상대로 실시했다. 7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이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라운드를 위한 준비가 아닌, LA 다저스에서 이도류 풀타임을 위한 빌드업이었다. 오타니는 MLB.com에 “대회와 병행해 투수로서 나름대로 조정을 진행 중이다. 볼륨과 퀄리티 모두 좋은 결과를 낳았다. 새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오타니가 WBC에 타자로만 출전하는 사실은 2라운드, 준결승, 결승 모두 변하지 않는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서 분명하게 밝혔다. 현재로선 WBC서 투수로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건 다저스와의 약속이다. 나를 기꺼이 보내준 구단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확실하게 기여하는 게 좋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2023년 WBC서 이도류를 했다. 미국과의 결승 9회말 당시 LA 에인절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마이크 트라웃을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우승을 확정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WBC가 국가대항전이라는 의미가 부각된 장면이기도 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24년 다저스 이적 첫 시즌에는 이도류를 아예 하지 못했다. 작년에도 정규시즌에는 철저히 투구수가 제한됐으며, 포스트시즌서 사실상 제대로 이도류를 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에는 오타니에게 풀타임 이도류를 맡길 작정이다. 그런 측면에서 WBC서도 투수로 나서는 건 부담이 있었다.
물론 오타니는 일본 마운드에 엄청난 변수, 예를 들어 부상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 다저스의 허락을 통해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구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현 상황서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이번 대회서 이도류를 하지 않는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는 “WBC서 투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느끼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내가 투구하지 않아도 일본에 훌륭한 투수가 많다. 도쿄 라운드에서도 이미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있고, 개인적으로도 자신감이 있다. 일본에 훌륭한 투수들이 있다는 걸 다른 나라에 보여줄 수 있는 건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대되는 일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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