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저평가' 대우건설, 원전 수주 기대감 부각에 급등
건설업 평균 대비 낮은 PER 투자 매력
전력 안정성 이슈 속 원전 산업 재부각

대우건설이 원전 수주 기대감과 저PER(주가수익비율) 매력 부각에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 기준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270원(21.70%) 오른 1만2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355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이번 상승은 해외 원전 사업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팀코리아 컨소시엄에 참여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체코 테믈린 원전, 베트남·미국·국내 원전 등 추가 사업 기회도 거론되고 있다.
유럽에서 탈원전 정책을 재검토하는 움직임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최근 유럽 주요 지도부가 에너지 안보와 전력 안정성을 이유로 원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원전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PER 매력도 부각됐다. 대우건설의 추정 PER은 약 19배 수준으로 동일 건설업 평균 PER 약 41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PER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된 기업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증권가에서도 원전 관련 모멘텀을 주목하고 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손실을 선반영하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향후 원전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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