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계엄 잘못됐다고 말한 건 나뿐⋯ 김부겸 나오면 내가 가장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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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구에 나온 후보 중 계엄이 잘못됐다고 명확히 말한 사람은 나뿐"이라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내가 나오면 주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지난 수성갑 선거에서 김 전 총리를 상대로 3만 표 이상 이겼다"며 "내가 후보로 나오면 김 전 총리가 출마를 주저할 가능성이 크고, 다른 후보가 나오면 출마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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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구에 나온 후보 중 계엄이 잘못됐다고 명확히 말한 사람은 나뿐”이라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내가 나오면 주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13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내란 프레임’으로 치르려 할 텐데, 그 프레임에서 자유로운 후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에 나온 후보들 가운데 계엄이 잘못됐다고 명백히 이야기한 사람은 나밖에 없다”며 “다른 후보들이 말을 하지 않으면 공격의 빌미가 되고 민심이 떠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신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 부의장은 “지난 수성갑 선거에서 김 전 총리를 상대로 3만 표 이상 이겼다”며 “내가 후보로 나오면 김 전 총리가 출마를 주저할 가능성이 크고, 다른 후보가 나오면 출마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정책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30년째 기업 유치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다”며 “법인세와 상속세를 낮춰 기업이 스스로 대구를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법인세를 1% 올리고 지방 법인세를 4% 낮추면 5%포인트의 세율 격차가 생겨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구상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도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대구 예산이 11조7000억 원이지만 실제 정책 사업비는 1조 원 미만”이라며 “행정통합이 이뤄지면 연간 5조 원가량이 추가돼 정책 사업비가 사실상 5배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통합 특별법 처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은 처리하면서 대구·경북은 막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른바 ‘사법파괴 3법’ 논란에 대해서도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사법 체계 전체를 흔드는 것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서문시장 방문 하루 전날 전화가 와서 ‘대구에 2~3일 방문하는데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 같아 신고한다’는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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