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향한 기대감이 이정도라니…美 언론 "평균이상 파워, 탄탄한 수비" 부상만 없으면 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복사근 부상의 여파로 인해 개점휴업에 들어가 있지만,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기대되는 선수로 꼽혔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합류에 앞서 개인 훈련을 하던 중 옆구리 부상을 당해 우려를 낳았다.
'ESPN'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선수로 샌디에이고에서는 송성문을 선택했다.
샌디에이고 선수단 내에서 송성문만큼 수비에서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내복사근 부상의 여파로 인해 개점휴업에 들어가 있지만,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기대되는 선수로 꼽혔다.
미국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로 최고로 브레이크아웃 할 선수들을 꼽았다. 브레이크아웃은 크게 성장해 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의미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송성문이 꼽혔다.
지난 2024년부터 본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송성문은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144경기에 출전해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6도루 타율 0.315 OPS 0.917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송성문은 당초 빅리그에 큰 욕심이 없어 보였지만,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보기로 했다.
그 결과 송성문은 4년 1500만 달러(약 223억원)의 계약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손을 잡게 됐다. 2029년은 400만 달러(약 59억원)의 선수 옵션, 2030년은 700만 달러(약 104억원)의 뮤추얼(상호동의) 옵션이 포함돼 있는 만큼 계약 기간은 최대 5년까지 늘어날 수 있는 구조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합류에 앞서 개인 훈련을 하던 중 옆구리 부상을 당해 우려를 낳았다. 이 여파로 인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승선하지 못한 까닭이다. 그래도 송성문은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샌디에이고에 합류했고, 시범경기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시범경기 초반 송성문은 이렇다 할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는데,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에서 첫 안타를 포함해 2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등 3출루 경기를 펼치더니, 이튿날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도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연속 안타의 흐름이 한차례 끊겼으나, 3일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다시 안타를 가동했다.
특히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의 임팩트는 확실했다. 송성문은 시범경기이지만, 데뷔 첫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를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당시 송성문은 2타석 만에 교체됐는데, 오프시즌 당했던 내복사근 부상이 재발한 탓이었다.
이에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은 "스윙하다가 다친 것 같지는 않고, 전반적으로 통증이 있는 정도다. 처음 다쳤을 때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듯하다"면서도 "시범경기 기간 송성문에게 여러 수비 포지션을 맡겨보려 했다. 하지만 외야 수비는 당분간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도 송성문을 향한 기대감은 큰 모양새다. 'ESPN'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선수로 샌디에이고에서는 송성문을 선택했다. 매체는 "송성문은 좌타자로 평균 이상의 파워, 평균 수준의 주루 스피드, 플러스급의 어깨,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한 컨택률과 체이스율(유인구 스윙 비율)은 우려 요소로 꼽힌다. 그래도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상이 심각하지만 않다면 송성문의 개막전 로스터 진입은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샌디에이고 선수단 내에서 송성문만큼 수비에서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는 없기 때문이다. 과연 건강을 되찾은 송성문이 'ESPN'이 보인 기대감에 도달할 수 있을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