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러, 안보리서 설전…"이란 보호하냐" vs "누가 시작했는데"
[UN 안전보장이사회 회의/현지시간 12일]
이란 제재를 감독하는 UN 안보리 내 위원회(1737 위원회)의 운영 문제를 논의할지 여부를 두고 투표를 부칩니다.
"잠정 의제, 즉 비확산 의제 채택에 찬성하시는 분들은 손을 들어주십시오."
"반대하는 사람들은요?"
표결 결과 중국과 러시아만이 반대표를 던져, 회의는 진행됐습니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는 대이란 제재를 자동 복원하는 '스냅백' 절차가 가동되지 않았다며 회의를 반대해왔습니다.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 대사는 이들이 이란을 보호하기 위해 이 위원회의 활동을 막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이클 왈츠 / 주UN 미국 대사]
"러시아와 중국은 이 위원회가 자신들의 동맹국인 이란을 계속 보호할 것이기 때문에 원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미사일, 드론, 그리고 핵 프로그램으로 더 이상 세계를 인질로 잡지 못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재부과될 제재는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엄격하게 제한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대사는 이란의 핵위기를 촉발한 것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핵 합의를 탈퇴했기 때문이라고 짚으면서, 미국을 '선동자'라고 비난했습니다.
[푸 총 / 주UN 중국 대사]
"이란 핵 위기의 주범인 미국의 행태는 국제법과 UN 헌장의 목적 및 원칙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이러한 미국의 행태를 강력히 반대합니다."
러시아 대사 역시 미국이 과장된 공포를 부추겼다고 비판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이란이 핵무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제재를 재개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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