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비판자를 선대위장에”…국힘 소장파 ‘리더십 교체’ 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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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수도권 초선 김용태 의원은 13일 인적 쇄신 방안과 관련해 "국민의 의구심을 없애주는 가장 첫 번째 지름길은 윤 어게인(again)을 추종하거나 대변했던 핵심 당직자들 전원을 사퇴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인적 쇄신과 관련해선 "그동안 윤 어게인을 추종하거나 대변하거나 극우 유튜버들과 함께해 왔던 핵심 당직자들 전원이 대상"이라며 "국민 입장에선 국민의힘이 과연 불법 계엄에 대해 제대로 반성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기 때문에 계속 지도 체제에서 행동하고 입으로 메시지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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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혁신 거부땐 張 서울선거 손떼야”

“사실 장동혁 대표의 모습을 보면 지금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호미랑 쟁기를 들고 밭 열심히 갈고 있으면 장동혁 대표가 반대편에서 트랙터로 밭을 거꾸로 갈고 있는 거거든요…(중략)…저는 개인적으로는 만약에라도 장동혁 대표가 혁신선대위를 안 받으실 거라 그러면 서울의 선거는 그냥 내버려두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6·3 지방선거가 세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민의힘 내홍이 깊어지자 일부 소장파 의원들이 장동혁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천 미신청,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 등 당내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이들은 장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고 새 인물을 내세워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제대로 비판하고 그 메시지에 힘을 싣기 위해 중요한 메신저가 필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혁신 선대위원장을 잘 모셔서 어떤 지역, 어떤 시장 군수 후보라도 저희가 당선시키기 위해 굉장히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어제 장 대표가 발표했던 ‘지금 윤리위원회에 상정돼 있는 모든 징계 절차를 중단하겠다’ 정도는 사실 보수 지지층들에서는 모두가 만족하지 못하는 행동”이라며 “장 대표가 보여주고 있는 행보가 국민이라든지 보수 지지층에 와닿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말 바뀌려면 굉장히 큰, 국민이 예상하지 못했던, ‘설마 실제로 장 대표가 저걸 할 수 있겠어?’ 하는 것을 장 대표가 해내야 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살리려면 모든 공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
이날 앞서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사의를 표한 데 대해선 “굉장히 안타깝다”면서도 “시민 100% 경선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도입해 과감하게 국민과 함께 후보자를 발굴하는 것들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혁신 선대위와 함께 됐을 때 우리가 그나마 어려운 이 운동장을 국민께 소구하고 대안 세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인적 쇄신과 관련해선 “국민의 의구심을 없애주는 가장 첫 번째 지름길은 윤 어게인을 추종하거나 대변했던 핵심 당직자들 전원을 사퇴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윤 어게인을 추종하거나 대변하거나 극우 유튜버들과 함께해 왔던 핵심 당직자들 전원이 대상”이라며 “국민 입장에선 국민의힘이 과연 불법 계엄에 대해 제대로 반성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기 때문에 계속 지도 체제에서 행동하고 입으로 메시지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 추가 접수일인 12일까지 인적 쇄신과 혁신형 선거대책위원회를 요구하며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데 대해선 “오 시장의 결정이 이해가 간다”며 “오 시장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결과적으로 우리 당을 살리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했다.
결의문 후속 조치 타임라인과 관련해선 “결의문 자체도 사실 만시지탄”이라며 “우리가 제대로 반성하고 제대로 지방선거에서 혁신하기 위해선 과감하고 국민이 놀랄 만한 변화를 해야 하는데, 거기에 장 대표의 용기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전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의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올해 처음 앞선 데 대해선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마저도 민주당 지지율에 밀리는 모양새“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살려고 발버둥을 쳐야 된다“며 ”지도부 입장에서도 선당후사를 고민해야 되는 지점“이라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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