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난 왜 안 돼?" 英 독점, 한국 떠난 포옛 이력서 냈다..."난 토트넘도 강등 싸움도 잘 알아" 셀프 '후보 등록'
![[OSEN=최규한 기자]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K리그 어워즈 2025’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시상식에는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에 뽑힌 각 구단 수상자들과 후보들이 자리를 빛냈다.K리그1 감독상을 거머쥔 전북 거스 포옛 감독이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01 / dreamer@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poctan/20260313132704126enrs.jpg)
[OSEN=고성환 기자] 전북 현대에 트로피 두 개를 안기고 떠난 거스 포옛(59) 감독이 자신이 활약했던 토트넘 홋스퍼 소방수를 맡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토트넘 출신 포옛이 강등 위기 속 감독직을 자청했다. 그는 '왜 나는 안 되나?'라며 친정팀이 또다시 감독 교체를 고민한다면 자신이 그 자리를 맡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이적시장 실패와 핵심 선수들의 장기 부상이 맞물리면서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공수 양면에서 삐그덕대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을 급하게 데려왔으나 4전 전패다.
그 결과 토트넘은 리그 5연패, 구단 역사상 첫 6연패에 빠지면서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7승 8무 14패(승점 29)로 20개 팀 중 16위. 17위 노팅엄 포레스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28)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당장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강등이 현실로 다가온다.
![[OSEN=전북, 민경훈 기자] 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전북현대와 FC안양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전북은 박진섭의 선제골과 이승우의 결승골이 터져 FC안양을 2-1로 이겼다. 무려 21경기 연속 무패(16승5무)를 달린 전북(17승6무2패, 승점 57점)은 압도적 선두를 지켰다. 전북 거스 포옛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전북 축구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8.08 / rumi@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poctan/20260313132704503vblw.jpg)
이제 투도르 감독마저 중도 경질 가능성이 대두되는 상황. 그런 가운데 포옛 감독이 토트넘 부임 의사를 밝혀 화제다. 더 선은 "포옛도 스스로 후보로 나섰다. 그는 토트넘이 다시 감독 교체를 결정한다면 자신이 그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라며 그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포옛 감독은 토트넘 소방수로 나설 의향이 있는지 묻는 말에 "이고르에게는 미안하지만, 물론 그렇다. 난 (토트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가끔 사람들은 나를 후보로 놓지 않곤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투도르가 부임하기 전 사람들은 로비 킨 이야기를 했다. 그건 당연했다. 팀 셔우드 이야기도 했다. 그것도 당연했다. 심지어 해리 레드냅에게도 질문이 갔다. 난 집에 앉아 있으면서 '왜 나는 안 되지?'라고 생각했다. 난 토트넘에 있었고, 그곳을 알고 있다"라고 어필했다.
실제로 포옛 감독은 토트넘에서 선수로도 코치로도 활약했다. 그는 2001년 첼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3년간 뛰었고, 2007년부터 2008년엔 수석 코치로서 후안데 라모스 감독을 보좌했다. 당시 토트넘의 리그컵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

특히 포옛 감독은 2014년 강등 위기에 빠졌던 선덜랜드를 구해낸 경험도 있다. 그는 "난 강등 싸움도 잘 알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적어도 경험은 있다. 난 프리미어리그도 잘 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옛 감독은 "내 이름이 거론되지 않는 건 조금 웃기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다. 언론에 스스로를 알리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토트넘이 날 원한다면 기꺼이 맡겠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아니다"라며 "지금 내가 바라는 건 단 하나다. 투도르가 상황을 해결하는 거다. 그가 문제를 해결하고 토트넘이 잔류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라고 친정팀을 응원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자신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면 가장 먼저 주장 로메로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부지한 경기력과 거친 플레이로 비판받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옐로카드 8장, 레드카드 2장을 받았으며 팀에 대한 공개 불만도 드러냈다.
포옛 감독은 "내가 감독이 된다면 첫 번째 미팅은 로메로와 할 것이다. 그와 앉아서 스페인어로 대화하겠다. 서로가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토트넘이 잔류하려면 그가 최고의 상태로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OSEN=상암월드컵경기장, 조은정 기자] 전북현대가 끝내 정상에 섰다. 연장전 혈투 끝에 광주FC를 2-1로 꺾고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했다. 120분 동안 퇴장·부상·논란 상황이 뒤섞인 결승전이었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전북이었다.전북현대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광주FC와 맞붙어 2-1로 승리했다.통산 6번째 우승에 성공한 전북의 포옛 감독이 관중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12.06 /cej@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poctan/20260313132705986nwch.jpg)
포옛 감독은 한국 축구에 한 획을 그은 지도자다. 그는 2024년 여름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 K리그 역대 최고 이름값을 자랑하는 포옛 감독의 부임은 처음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특히 전북은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겨우 살아남았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포옛 감독이 부임한 뒤 전북은 180도 다른 팀이 됐다. 전북은 K리그1 조기 우승을 차지했고, 코리아컵 트로피까지 손에 넣으며 '더블'을 달성했다. 포옛 감독은 K리그1 감독상까지 거머쥐며 짧은 시간임에도 역대급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코리아컵 우승이 포옛 감독과 전북의 마지막 장면이 됐다. 그는 마우리시오 타리코 코치를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 등을 겪으며 1시즌 만에 전북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의 명가 재건이라는 임무를 완벽히 마치고 팀을 떠난 포옛 사단이다.
현재 포옛 감독은 휴식을 취하며 다음 행보를 고민하고 있다. 앞서 그는 한국에 오기 전 협상했던 아일랜드 대표팀을 언젠가 지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엔 토트넘 임시 감독 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등 유럽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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