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LETTER] 머스크가 저궤도에 쏘아 올린 新경제 영토

에디터 오광진 2026. 3. 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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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서산(東數西算·경제가 발달한 동부의 데이터를 전력이 풍부한 서부에서 처리). 전력이 많이 소요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국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커버스토리 '머스크의 스페이스 빅뱅, 2600조원 저궤도 경제가 온다'는 우주 경제 생태계 개척자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고도화와 함께 저궤도 데이터센터까지 구축하며 우주 AI를 수직 계열화하는 것을 계기로 우주 경제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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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서산(東數西算·경제가 발달한 동부의 데이터를 전력이 풍부한 서부에서 처리). 전력이 많이 소요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국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면적이 한반도의 43배가 넘는 대륙을 횡단하는 스케일이지만, 일론 머스크의 우주 데이터센터 계획과 비교하면 왜소하게 느껴집니다. 머스크는 지난 2월 공개한 이 계획에서 고도 300~1500㎞의 저궤도(LEO)에 데이터센터 역할을 할 100만 기의 위성과 서버 등을 올려 AI 인프라를 우주로 확장하겠다고 공언합니다.

오광진 에디터

이번 커버스토리 ‘머스크의 스페이스 빅뱅, 2600조원 저궤도 경제가 온다’는 우주 경제 생태계 개척자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고도화와 함께 저궤도 데이터센터까지 구축하며 우주 AI를 수직 계열화하는 것을 계기로 우주 경제를 조명합니다.

냉전 시기 정치체제 경쟁의 무대였던 우주는 정부에서 민간으로 개발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경제 영토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15년 재사용 발사체 팰컨 9로 일회용 로켓 발사 시대를 끝낸 스페이스X는 물류비용 절감을 기반으로 대규모 위성 군집을 하늘 위에 만들어 위성통신 서비스를 개척했습니다.

머스크는 또 통신 기지국이 파괴되는 전쟁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스타링크 위성을 지상의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하는 하늘 위 기지국으로 고도화하기로 하는 동시에 우주 데이터센터까지 구축해 지구상의 문제를 우주에서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도 재사용 로켓 발사는 물론 위성통신 서비스와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고, 중국도 재사용 로켓과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면서 스페이스X가 선점해 온 저궤도 우주산업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관건은 컴퓨팅 파워를 먼 우주에서까지 찾는 상상력, 이를 담은 비전과 실행력 있는 기업가 정신입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전기차와 태양광발전 사업 모두, 우주로 인류 문명을 확장하기 위한 머스크의 비전에 따른 겁니다. 기존 체제에 도전하며 파괴적 혁신을 일구는 머스크 같은 기업가 없이는 중국의 추격이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국에서도 저궤도 경제권에서 ‘시장 창조자’가 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READER'S LETTER
사나에노믹스에 적절한 대응책 마련 필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사나에노믹스의 기본 개념부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아베노믹스와 비교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돼 유익했다. 단독 개헌 의석을 확보해 전후 최강의 국정 동력을 확보한 다카이치 총리의 행보는 우리나라 경제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한 만큼, 면밀한 분석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할 것 같다.

READER'S LETTER
지정학 위기, 국가 공조·경제 방어력 강화해야

최근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경제가 휘청인 가운데 일본의 사나에노믹스는 단순한 경기 부양책이 아니라, 재정 확대, 산업 정책, 통화정책과 안보 전략까지 얽힌 복합 프로젝트라는 분석이 기억에 남는다. 이런 위기 상황일수록 한·미·일 삼각 공조를 더 공고히 하고 우리 경제의 방어력을 강화할 방안을 조속하게 찾아야 할 것이다.

READER'S LETTER
‘고생산성’ 구조 개혁 통한 성장 지향해야

“부채는 공짜 점심이 아니다” “통화 완화와 재정 부양은 미래 소비와 투자를 앞당기는 정책” 등 전문가들은 과도한 국가 부채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정부에서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방식은 국가의 장기적인 성장에는 절대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게 공통적인 견해였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역시 사회구조 자체를 고생산성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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