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칸막이 사라진 정부니까 가능”...3개 부처 4320억 AX 통합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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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통합 공고를 두고 "칸막이가 사라진 국민주권정부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지원 사업을 한데 묶어 산업 인공지능 전환을 속도감 있게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다.
공고에는 AI 에이전트,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AX-Sprint),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 AI 바우처, AI 가상융합, 스마트공장 등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겨냥한 주요 사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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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AI 전환 사업 한 번에 안내
25일 웨스틴조선 서울서 공동 설명회
AI 에이전트·AX 스프린트
바우처·스마트공장 총망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통합 공고를 두고 “칸막이가 사라진 국민주권정부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지원 사업을 한데 묶어 산업 인공지능 전환을 속도감 있게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13일 X(구 트위터)에 관련 소식을 전하며 “있는 힘을 다 모아 산업 인공지능 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이번 메시지를 계기로 정부 성과를 칭찬·격려하는 방식의 소통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합 공고는 산업·제조 AX 확산의 핵심 부처인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3개 부처는 지난해 10월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제조 현장의 AI 대전환을 위해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부처별 사업을 각각 찾아봐야 했지만, 이번에는 주요 지원 사업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올해부터 3개 부처가 각각 신규 추진하는 AI 에이전트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공공성과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에이전틱 AI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산업부는 제조 현장에서 도입 수요가 큰 핵심 과업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중소 제조 특화 및 소비자 밀착 분야를 중심으로 비정형 작업 대응력을 높이는 다중 AI 에이전트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반 제품·서비스를 조기에 시장에 내놓기 위한 ‘AX 스프린트’ 사업도 부처별 특성에 맞춰 차별화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생활 밀착형 분야와 네트워크·보안 영역을 중심으로 AI 융합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제조설비 점검 로봇, 가전 등 산업 현장과 일상 제품에 AI를 접목하는 데 무게를 둔다. 중기부는 중소 제조 현장의 공정 혁신을 위한 AI 응용 솔루션 보급과 확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존 핵심 사업도 함께 묶였다. 과기정통부는 AI와 가상융합기술을 접목한 ‘AI 가상융합 산업혁신 프로젝트’와 클라우드·데이터·AI 기술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AI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제조 현장에 산업 AI 솔루션을 곧바로 적용해 성과를 체감하도록 하는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을 이어간다. 중기부는 중소·중견기업 사업장에 특화된 AI 도입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사업을 공고한다.
실제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을 위한 설명회도 열린다. 3개 부처는 오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통합 공고의 취지와 함께 사업별 지원 내용, 신청 절차, 지원 조건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정부는 이번 통합 공고를 통해 단순한 예산 안내를 넘어 산업 AX를 범정부 차원의 실행 과제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범부처 협업 성과를 공개적으로 치켜세운 점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결국 성패는 개별 사업의 숫자보다,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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