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떠난 민경배, 민주당 복당…"6·3 지방선거 출마"

이준섭 기자 2026. 3. 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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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민경배 대전시의원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민 의원은 13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정부의 성공과 민주당 발전을 위한 밑알이 되겠다"며 "국민 주권과 국민 통합을 실천하는 이재명정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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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제2선거구서 출마 의지 공식화
당원 반발엔 "꽃길 아니다…결과 나오면 승복"
13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민경배 대전시의원이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준섭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민경배 대전시의원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민 의원은 13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정부의 성공과 민주당 발전을 위한 밑알이 되겠다"며 "국민 주권과 국민 통합을 실천하는 이재명정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민 의원은 이재명정부의 정치 방향을 포용과 통합으로 규정했다.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과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김용남·허은아 전 의원 등을 거론한 민 의원은 "포용과 통합의 정치가 현실 정치에서 구현되고 있다"며 "코스피 6000 시대를 열고 국무회의 생중계를 통해 투명한 국민주권 정부를 구현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탈당 배경으로는 당내 갈등을 꼽았다. 민 의원은 "지난해 12월 30일 국민의힘을 떠났다"며 "2024년 7월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내가 지지한 후보와 당협위원장이 지지한 후보가 엇갈렸는데 이후 그런 환경에서 정치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구상도 분명히 했다. 민 의원은 "중구 제2선거구에서 광역의원 선거에 도전할 것"이라며 "복당 후 8년 이내 공천 심사에서 10% 감산 페널티가 있고 지역구도 3선거구에서 2선거구로 조정돼 불리한 여건이지만 더 낮은 자세로 당원들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당원 일부의 반발에 대해서는 정면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 의원은 "당원들의 우려를 알고 있고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민경배가 꽃길을 걷는다'는 평가는 사실과 거리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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