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김영웅·이재현에게 무슨 일이? 삼성 라인업 대폭 조정…이성규+전병우+양우현 출격

최원영 기자 2026. 3. 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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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 12일 한화와의 시범경기 첫 게임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베테랑 타자 최형우의 이름이 사라졌다.

최형우는 12일 한화전서 1회초 무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 첫 타석을 맞이했다.

13일 경기 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형우는 타박이다. 정규시즌이라면 출전해도 큰 문제가 없는데 지금은 몸 상태를 조절해 줘야 할 시기라 그냥 쉬게 했다"며 운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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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우(오른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최원영 기자] 타선에 변화가 생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KBO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류지혁(2루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지명타자)-전병우(3루수)-박세혁(포수)-이성규(좌익수)-양우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이승현이다.

지난 12일 한화와의 시범경기 첫 게임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베테랑 타자 최형우의 이름이 사라졌다. 최형우는 대기 선수 명단에도 오르지 않았다.

▲ 최형우 ⓒ곽혜미 기자

최형우는 12일 한화전서 1회초 무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 첫 타석을 맞이했다.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과 맞붙었다. 그런데 왕옌청의 2구째 커브가 최형우의 몸쪽으로 향했다. 오른팔을 맞은 최형우는 고통을 호소한 뒤 숨을 고르고 1루로 걸어 나갔다. 이후 이재현의 볼넷 출루에 2루로 진루했다. 강민호의 적시타엔 최형우도 홈을 밟았다.

1회초 종료 후 1회말을 앞두고 최형우는 좌익수 이성규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이싱 치료를 진행했다.

13일 경기 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형우는 타박이다. 정규시즌이라면 출전해도 큰 문제가 없는데 지금은 몸 상태를 조절해 줘야 할 시기라 그냥 쉬게 했다"며 운을 띄웠다.

박 감독은 "어제(12일) 수비도 안 나가고 타석 한 번에 교체됐다. 날씨도 좋은데 아쉽다. 오늘(13일) 기회를 한 번 봐야 하나"라며 미소 지은 뒤 "공을 잡는 팔을 맞았으면 대수비라도 내보낼 텐데 던지는 팔에 맞았다. 수비하기 어려울 듯하다"고 밝혔다.

▲ 김영웅 ⓒ곽혜미 기자

이어 "(최)형우가 막 꾀병 부리고 있더라. (보호대) 사이에 맞았다고 그런다. 살짝 부기가 있긴 하더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주전 3루수 김영웅은 이틀 연속 수비를 하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출전한다. 왜일까.

박 감독은 "팔꿈치 쪽에 조금 집히는 느낌이 있다고 한다. 공을 던지는 팔에 불편감이 있어 관리 차원에서 그렇게 결정했다. 타격은 괜찮다"며 "(김)영웅이도 시즌 도중이라면 출전해도 되는 상황인데 관리해 주기 위해 지명타자로만 내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웅은 훈련 시간 펑고를 자청해 보는 등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당초 삼성은 이날 1번 유격수 이재현, 9번 중견수 김지찬으로 타순을 짰다. 그런데 갑자기 이재현이 선발 명단에서 빠지며 김지찬이 1번으로 올라오고 양우현이 9번 유격수를 맡게 됐다.

박 감독은 "이재현은 훈련 도중 어지럼증이 있다고 해서 뺐다.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을 듯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며 "양우현의 수비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 이재현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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