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첫 초강경 메시지…“호르무즈 봉쇄 계속”
[앵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취임 이후 첫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하겠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취임 일성은 초강경 대응이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대독한 첫 공식 성명에서 모즈타바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성명/대독 :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
이에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있는 걸프해역에서 유조선을 폭파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 불안을 증폭시켜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는 방식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을 압박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원 : "페르시아만 북부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모즈타바는 또 지금까지의 방어적 태세를 공격적으로 전환하고, 적이 경험하지 못한 제2의 전선을 형성하겠다며 새로운 공격도 예고했습니다.
이어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 등 인근 국가에 대한 공격을 정당화하며 해당 국가의 미군 기지를 폐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모즈타바/이란 최고지도자 성명/대독 : "이들 국가는 우리의 조국을 공격하고 국민들을 살해한 자들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실제로 이라크 에르빌에 있는 연합군 기지 가운데 이탈리아군 차량이 이란제 드론의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 공중급유기 1대가 대이란 군사작전 수행 중 이라크 서부에서 추락하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번 사고가 적의 공격이나 오인 사격에 의한 추락은 아니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홍해상에 있던 미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 함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불이 세탁실에서 시작돼 작전 능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미군 측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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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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