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한도 풉니다"…은행권, 예금 썰물 막으려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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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가 요동치는 가운데에도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오늘(13일)도 조 단위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 자금은 보통 은행의 예금에서 빠져나가기 마련이죠.
이를 막아야 하는 은행들에선 예금 상품의 한도까지 없애며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습니다.
정보윤 기자, 우선 전북은행이 최근 전격적으로 움직였죠.
어떤 상품이 달라집니까?
[기자]
전북은행은 다음 달 13일부터 일부 예금 상품의 가입금액 최고한도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정기예금의 경우 가입금액이 계좌별 100만 원 이상, 고객별 5억 원 이하로 설정돼 있었지만 5억 원 제한이 사라지는 건데요.
기본이율은 전날부터 12개월 기준 연 2.6%에서 연 2.65%로 0.05% p 인상됐는데, 예금 한도까지 풀며 고객 잡기에 나선 것입니다.
또 다른 상품인 JB 다이렉트 예금 역시 가입금액 한도가 사라졌고, 금리도 12개월 기준 연 3.06%로 0.05%p 상향됐습니다.
전북은행 측은 "최근 금리하락 기대 및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 등을 반영해 일부 상품의 금리와 가입조건을 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른 은행들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5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1년 만기 최고금리는 2.9%~2.95% 수준으로 지난달보다 0.05%p~0.1%p 오른 상태입니다.
전북은행을 포함한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은 최고 3.1% 금리를 제시하며 자금유치 경쟁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중동 사태로 국내 증시가 널뛰기를 거듭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로 머니무브는 가속화된 상황입니다.
5대 은행의 지난 5일 기준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40조 7227억 원으로 지난달말 이후 닷새 만에 약 1조 3천억 원 폭증한 데 반해 정기예금 잔액은 944조 1025억 원으로 같은 기간 2조 8천억 원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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