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충격에 코스피 '휘청'...환율 1,490원 진입

류환홍 2026. 3. 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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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한때 5,300선까지 밀리는 등 우리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 안정으로 1,460원대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1,490원대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는 연이틀 하락세인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5,400선에서 출발해 한때 5,30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현재는 5,500선에 올라와 5,50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연이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3% 내린 5,412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하면서 지수가 하락 중입니다.

시간이 가면서 하락폭은 1%대로 줄었습니다.

개인 홀로 1조 원 이상 순매수를 하고 있는데 저가 매수에 나선 모습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 중입니다.

현대건설과 한국전력, 효성중공업 등 원전과 전력 관련 일부 종목만 상승세입니다.

코스닥도 2.3% 내린 1,122로 개장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낙폭이 줄다가 현재는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다가 기관도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상승 중입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6일 연속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으면서 야간에 환율도 1,490원대로 올랐는데. 현재는 어떤가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점점 고도를 높이고 있어 외환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야간거래에선 1,494원까지 올랐는데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9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현재는 1,480원대 후반과 1,490원대 초반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국제유가가 80달러대로 내려가면서 1,460원대까지 하락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유조선들이 피격을 당하고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가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포함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초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환율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말한 직후 80달러대로 내렸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밤사이 100달러대에 진입했습니다.

WTI,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도 배럴당 98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정부가 오늘부터 기름값 안정을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지만 국제유가와 환율이 함께 오르고 있어 기름값이 안정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 현장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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