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밥으로 먹고 운동하고 먹고, 계란 없으면 안되는데”…또 한판에 7천원 껑충

허서윤 기자(syhuh74@mk.co.kr) 2026. 3. 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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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이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다시 7000원대로 올라섰다.

1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특란 한 판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 12일 기준 7045원으로 1년 전(6041원)보다 약 1000원 올라 16.6% 상승했다.

계란 한 판 가격이 7000원을 돌파한 것은 약 1개월 반 만이다.

전날 기준 계란 1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3902원으로 1년 전(3222원)보다 2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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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1천만마리 살처분 후폭풍
계란 10개 가격은 20% 넘게 급등
신선란 추가 수입에도 가격 들썩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계란의 모습. [한주형기자]
계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이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다시 7000원대로 올라섰다.

1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특란 한 판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 12일 기준 7045원으로 1년 전(6041원)보다 약 1000원 올라 16.6% 상승했다.

계란 가격은 이번 주 6700~6800원 수준에서 움직이다 전날 7000원을 넘어섰다. 한 달 전 가격(6921원)보다도 100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계란 한 판 가격이 7000원을 돌파한 것은 약 1개월 반 만이다.

소포장 제품 가격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전날 기준 계란 1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3902원으로 1년 전(3222원)보다 21.1% 상승했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국산 신선란을 추가 수입했지만 가격 안정에는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남 영암군 시종면 한 오리농가에서 방역 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5~2026년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살처분된 산란계는 지난 11일 기준 976만 마리로 1년 전(483만 마리)의 두 배를 넘었다. 발생 건수도 55건으로 2022~2023년(32건)과 2024~2025년(49건)을 이미 넘어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살처분 증가로 사육 마릿수가 줄면서 이달 하루 평균 계란 생산량이 4754만 개로 지난해보다 5.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산지 가격은 특란 기준 1800원 안팎으로 약 1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일부 산란계 농가가 유통 상인에게 웃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제보와 관련해 부당 거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정부는 5월 말까지 축산물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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