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모즈타바 직격 “생명보험 받지말라…혁명수비대 꼭두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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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2일(현지시각) 이란 새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겨냥해 "나 같으면 어떤 생명보험의 가입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란전쟁 개전 뒤 처음으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모즈타바에 대해 어떤 조처를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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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2일(현지시각) 이란 새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겨냥해 “나 같으면 어떤 생명보험의 가입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했다. 모즈타바가 이스라엘군의 차기 제거 대상이며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살벌한 위협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란전쟁 개전 뒤 처음으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모즈타바에 대해 어떤 조처를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가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이 자리에서 정확히 보고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더이상 예전 같지 않다”며 이슬람혁명수비대와 민병대 바시지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아무도 대항할 수 없고 단결할 수 없었던 그 거대한 불량배가 아니다”라고 이란의 군사력을 평가절하했다. 또 공격 목표였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거 과정에서 이란의 최고위급 핵 과학자들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최고지도자였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계기로 전쟁에 뛰어든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타격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헤즈볼라에게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레바논 정부가 우리보다 먼저 움직여 이 조처에 동참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이란 시민들의 봉기를 돕고 있으나 이란의 신정 체제를 완전히 붕괴시키지는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정권을 전복시킬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란 시민들이 정권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면서 “정권은 내부에서 무너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도울 수는 있고, 실제로 돕고 있다”고 말했다.
모즈타바도 이날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뒤 첫 성명을 내어 “이란은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복수는 완전히 달성될 때까지 최우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적을 압박하는 도구로 계속 돼야만 한다”며 “최근 우리는 미군 기지들을 타격했고 우리가 경고한 대로 인근 국가에 대한 공격없이 그 기지들만 공격했다. 우리는 우리 이웃들과의 우호를 믿으나, 이 조처들을 계속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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