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큰일날라…기뢰까지 떠다니는 호르무즈? “이란, 깔고 있을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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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집중적인 공세에도 이란이 이미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깔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가 대량으로 떠다니기 시작하면 세계 경제를 인질로 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려는 이란의 강력한 지렛대를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기뢰가 부설되고 있는 점이 사실이라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줘 간접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려는 이란이 강력한 지렛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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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무스카트에서 12일(현지시간) 오만 왕립 해안경비대 순찰정이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로이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ned/20260313114507089lmid.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군의 집중적인 공세에도 이란이 이미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깔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이곳의 통제권 확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대(對)이란 전쟁의 성패가 달렸다는 분석이 나오는 와중이다.
전문가들은 기뢰는 일단 부설되면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는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가 대량으로 떠다니기 시작하면 세계 경제를 인질로 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려는 이란의 강력한 지렛대를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존 힐리 영국 국방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영국군 본부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보고들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며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 기뢰를 부설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영국 국방 수장의 이런 발언은 이란의 기뢰가 설치됐는지를 두고 정보가 엇갈리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이란이 이미 10개의 기뢰를 호르무즈 해협에 부설했을 것으로 봤다.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4㎞가량밖에 되지 않는 비좁은 국제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오가는 상선들이 기뢰를 건드릴 가능성도 비교적 크다.
물에 떠다니는 지뢰인 기뢰는 일단 한번 대량으로 바다에 떠다니기 시작하면 전투 행위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는 완벽하게 제거하기가 어렵다.
케이틀린 탈매지 매사추세츠공대(MIT) 정치학 교수는 블룸버그 통신에 “기뢰 제거는 평화 시기에 가능한 활동이며, 전쟁 중에는 거의 수행하기가 어렵다”며 “기뢰 제거는 보통 전쟁 종료 뒤 이뤄진다. 그렇지 않다면 이를 수행하는 선박과 헬기가 (적 공격에)매우 취약해진다”고 설명했다.
기뢰가 부설되고 있는 점이 사실이라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줘 간접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려는 이란이 강력한 지렛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기뢰 전력을 분석한 기사에서 “기뢰는 이란이 세계 경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막대한 힘을 주는 단순한 무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기뢰부설함들을 대부분 제거했다며, 이곳을 통해 석유를 운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룻밤 사이 (호르무즈 해협의)기뢰부설함을 대부분 제거했다”며 제거된 기뢰부설함은 “59~60척”이라고 했다.
다만, 작전을 수행 중인 미 중부사령부가 당시 제거한 기뢰부설함이 16척이라는 외신 보도가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정확한 수치를 혼동했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군)의 모든 함정, 그들의 해군은 거의 사라졌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이란이 설치한 기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석유 회사들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 재개를 독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렇게 해야 한다. 나는 그들이 그곳(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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