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스테이블코인 기반 '화폐 3.0' 시대 준비"

한상용 2026. 3.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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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는 실물 화폐와 전자 화폐를 넘어 프로그래머블 머니와 스테이블코인이 주도하는 '화폐 3.0'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창훈 토스 신사업담당 상무는 당시 발표에서 스테이블코인과 AI를 결합한 차세대 금융 서비스 구상을 소개하며 "국경·상품·시간·주체의 경계가 없는 화폐의 재설계를 통해 '보더리스 금융 슈퍼앱'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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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밋업 컨퍼런스 참가…"화폐 재설계로 '보더리스 금융 슈퍼앱' 완성할 것"
토스 "스테이블코인 기반 '화폐 3.0' 시대 준비" (서울=연합뉴스) 지난 12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2026 블록체인 밋업 콘퍼런스'에 참석한 토스 서창훈 신사업담당 상무가 '화폐 3.0, 토스가 여는 다음 시대'라는 주제로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2026.3.13 [토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토스는 실물 화폐와 전자 화폐를 넘어 프로그래머블 머니와 스테이블코인이 주도하는 '화폐 3.0'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는 지난 12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6 블록체인 밋업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래 금융 비전을 공개했다고 13일 전했다.

서창훈 토스 신사업담당 상무는 당시 발표에서 스테이블코인과 AI를 결합한 차세대 금융 서비스 구상을 소개하며 "국경·상품·시간·주체의 경계가 없는 화폐의 재설계를 통해 '보더리스 금융 슈퍼앱'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토스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전략을 외부에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 상무는 또 토스가 현재 약 3천만명의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AI와 결합한 '프로그래머블 머니'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프로그래머블 머니는 미리 설정된 거래 조건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디지털 화폐 개념이다.

서 상무는 이 금융 서비스에 대해 "돈 자체에 로직이 내장돼 사람이 일일이 판단하지 않아도 돈이 스스로 사고하고 움직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 상무는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결제·송금·투자 등 금융 의사결정과 집행을 AI가 자동화하는 금융 서비스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상무는 "토스가 기존 금융 역량의 레일을 과감히 교체해 경계가 없는 금융 환경을 구현하고 그간 불가능했던 거래를 현실로 만드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스는 이번 발표에 앞서 화폐 3.0의 핵심 개념을 금융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검증(Poc)을 마쳤으며, 최근 내부적으로 마무리한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자산 기반 대출 모델 프로젝트가 그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시스템과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를 결합해 신용 점수 개선 시 대출 금리가 자동으로 인하되는 구조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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