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으로 韓 증시 10배 베팅”…바이낸스, 한국 투자 ETF 선물 출시 [디센터]

박민주 기자 2026. 3.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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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으로 한국 증시를 최대 10배 레버리지로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한국 대표 대형주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고배율 투자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EWY는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편입한 대표적인 한국 투자 ETF다.

바이낸스는 이 상품을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형태로 상장해 최대 10배 레버리지 거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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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상장 EWY 추종
최대 10배 레버리지 가능

코인으로 한국 증시를 최대 10배 레버리지로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한국 대표 대형주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고배율 투자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오는 16일 ‘EWYUSDT’ 인덱스 무기한 선물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 코리아 ETF(EWY)’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EWY는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편입한 대표적인 한국 투자 ETF다.

블랙록에 따르면 EWY의 순자산 규모는 3월 기준 약 160억 달러에 달한다.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이달 6일까지 약 1조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는 이 상품을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형태로 상장해 최대 10배 레버리지 거래를 지원한다. 거래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로 이뤄진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가 없는 파생상품으로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만 정산하는 구조다. 실물 인도 절차가 없어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로 활용되는 거래 방식이다.

최근 글로벌 가상화폐거래소들은 개별 주식이나 ETF 등 전통 금융자산 가격을 기반으로 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달 24일부터 온도 파이낸스와 협력해 토큰화된 미국 주식과 ETF 거래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 바 있다. 2021년 규제 압박으로 관련 상품을 중단한 이후 처음이다.

바이낸스뿐 아니라 크라켄, 바이비트 등 일부 글로벌 거래소들도 이미 토큰화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가상화폐거래소들이 전통 금융자산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크립토 기반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을 구축하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가상화폐 업계가 규제 이슈로 주춤한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새로운 먹거리 경쟁이 시작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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