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분노할 일…“토트넘 익명의 선수, 동료에게 강등돼도 상관없다 말했다”

박진우 기자 2026. 3. 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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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무너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와해된 결속력이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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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가 무너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와해된 결속력이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5로 패배했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은 없다. 토트넘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도 몰락하고 있다. 투도르 감독은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PL) 3연패를 기록, 리그 9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29점으로 ‘강등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불과 승점 1점이다.

PL에서의 부진은 UCL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아틀레티코전에서 안토닌 킨스키, 미키 반 더 벤의 연속된 실수로 15분 만에 3골을 내줬다. 전반 17분 만에 골키퍼가 교체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고, 이미 충격에 빠진 선수단은 반전을 이룩하지 못하며 2-5로 대패했다.

구단 창단 이래 최초 ‘공식전 6연패’다.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투도르 감독 경질 카드를 매만지고 있다고 전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한 뒤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를 열었지만, 또다시 감독 교체를 고민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충격적인 선수단 내부 소식까지 흘러 나왔다. ‘디 애슬레틱’ 소속 잭 해리스 기자는 “역사적으로도 손꼽힐 만큼 형편없는 시즌을 보내며, 토트넘은 그 피로와 긴장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팀의 추락을 막아보려는 일부 선수들은 몇몇 동료들의 태도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일부 선수들이 팀을 위해 싸우려는 동기 자체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한 선수는 동료들에게 ‘강등 가능성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어차피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고, 또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충격적인 소식까지 폭로했다.

공신력이 높은 매체에서 나온 이야기이기에 더욱 충격적인 내용이다.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 전까지, 손흥민은 특유의 리더십으로 토트넘을 ‘원팀’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손흥민이 떠나며 팀을 지탱할 만한 정신적 지주가 사라졌고, 여러 논란이 쌓이고 쌓이는 중이다. 토트넘의 결속력은 이미 무너진 상태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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