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보다 더 쌓였다”…서울 아파트 매물 폭탄, 집값 더 내릴까[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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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를 앞두고 집을 내놓으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서울아파트 매물 건수가 2025년 9월 말 이후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13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아파트 매물 건수는 7만7011건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확인한 1월23일(5만6219건) 2만건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성동구의 3404세대 아파트인 행당대림의 경우 현재 매물이 59건으로 연초(1월1일) 대비 2.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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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급매 출회…강남 vs 강북 온도차
![사진은 서울 성동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급매물 안내문.[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ned/20260313113208695fyin.jpg)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를 앞두고 집을 내놓으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서울아파트 매물 건수가 2025년 9월 말 이후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13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아파트 매물 건수는 7만7011건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확인한 1월23일(5만6219건) 2만건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업계에서는 토지거래허가신청 기간을 고려해 늦어도 4월초까지 매수자를 찾아야 하는 강남권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들의 매물 출회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결과라고 보고 있다.
단 전체 물량은 늘었지면 지역별로는 차이가 크다. 3개월 전 매물량과 비교 시 성동구(82.6%↑), 송파구(71%↑), 광진구(64.1%↑), 서초구(54.5%↑), 강남구(41.7%↑) 등 한강벨트 지역은 물량의 증가 폭이 컸지만 강북구(3.1%↑), 금천구(5.2%↑), 구로구(5.7%↑) 등 외곽 지역 물량 변화의 폭이 이에 비해 작다.
![서울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다주택자 양도세 관련 안내문.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ned/20260313113209053xlhz.jpg)
성동구의 3404세대 아파트인 행당대림의 경우 현재 매물이 59건으로 연초(1월1일) 대비 2.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서는 수요가 쏠리며 매물 감소가 일어난 경우도 있다. 강북구의 3830세대 아파트인 SK북한산 시티의 경우 매물 수는 오히려 같은 기간 130건에서 82건으로 줄었다.
가격 조정 상황 또한 지역별로 온도차를 보인다. 강남권에서는 매물이 쌓이며 일부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거래가 이뤄지지만 강북권은 매수자가 몰리자 매도를 보류하거나 매물이 소진돼 일반 매물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강남구 압구정현대3차의 경우 전용82㎡ 매물이 지난해 최고가(60억7000만원) 대비 10억 넘게 내린 가격에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1318세대 아파트인 쌍용아파트의 경우 현재 급매 매물이 한건도 없어 가장 저렴한 매물이 직전 최고가(9억65000만원)보다 높게 호가가 형성돼 있다.
![서울 한강변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ned/20260313113209430grvo.jpg)
거래량의 추세 또한 다르다. 새올전자민원창구에 따르면 이달 1~13일 기준 강남구의 토지거래허가신청건수는 110건으로 1달 전 같은 기간(86건) 대비 늘어나며 급매 거래가 체결되는 모습이다. 반면 1월 토지거래허가신청 건수가 서울 내 1위를 기록했던 노원구는 같은 기간 신청 건수가 461건에서 365건에서 감소했다. 노원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다주택자 매물은 1월에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면서 “지금은 더 나올 것도 많지 않고 입주가능한 일반 매물은 호가가 높아서 문의는 오지만 소개할 매물이 마땅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3구 내에서도 30억 중반~ 40억 초과 가격대 단지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조정을 주로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송파구 일부 단지에서는 매수인들이 몰리자 일시적으로 분위기를 보겠다며 매물 거두는 다주택자도 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남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한강벨트쪽 주택을 여러 채 가진 집주인 중에서는 똘똘한 한채 외 주택은 10% 넘게라도 내려서 강남을 지키겠다는 분들도 있지만 너무 내려서 팔면 주변에서 눈치를 받을 거라며 마지막까지 고민해 보겠다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추가적인 매물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한강벨트, 인접 주요 자치구의 경우 매물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격조정이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이라며 “강남 갈아타기를 원하는 대기수요들이 많은 곳은 향후 강남권에서 급매물 출회를 확인하고 뒤늦게 매도목적으로 시장에 급매물을 내놓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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