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괜히 왔네 C”…‘5천만 배우’ 유해진, 극장 화장실서 들은 악평 후기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kim.miji@mkax.ai) 2026. 3.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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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 돌파 영화만 다섯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유해진이 영화관 화장실에서 관객들의 솔직한 평을 들었던 일화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에 출연했던 유해진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를 홍보를 위해 출연해 "영화관은 화장실에서 하는 대화에서 솔직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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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사진|스타투데이DB
천만 관객 돌파 영화만 다섯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유해진이 영화관 화장실에서 관객들의 솔직한 평을 들었던 일화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에 출연했던 유해진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를 홍보를 위해 출연해 “영화관은 화장실에서 하는 대화에서 솔직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간다”고 했다.

그는 앞서 한 영화에 출연한 후 화장실을 찾았다며 “내가 있는 줄 모르고 옆 칸에서 ‘어우, 뭐야. 괜히 왔네 에이 씨~’라는 소리가 들리더라. 그 옆에서 또 ‘네가 오자며’ 하는 소리가 들리면 그 영화는 쉽지 않은 것”이라고 실제 경험담을 풀어놨다.

반면 흥행 가도를 달리는 영화는 화장실 분위기부터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잘 되는 영화들은 보통 관객들이 특정 부분을 언급한다. 아무래도 화장실은 느낀대로 얘기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해진. 사진|유튜브 채널 ‘TEO’
유해진의 말처럼 영화관의 ‘화장실 후기’는 실제로 관객들의 직관적인 평을 빠르게 들을 수 있는 통로 중 하나다.

‘왕과 사는 남자’를 제작해 최근 1200만 관객 돌파를 이룬 제작사 온다웍스의 임은정 대표 역시 인터뷰를 통해 ‘화장실 후기’로 인해 영화의 흥행을 예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 대표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순간을 언제 확신했냐는 질문에 “일반시사회가 끝나고 화장실에서 어떤 징후를 느꼈다. 눈물을 흘리고 계신 분도 있었고, 배우 이름을 호명하며 호평하더라”며 “연령대도 다양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이 영화가 잘하면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을 아우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유해진과 박지훈이 출연하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31일째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현재 1200만이 넘는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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