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집 바닥 뜯었더니 금화 400개 쏟아져…“7억원 가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북서부의 오래된 주택 지하에서 100년 전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 단지가 나왔다.
금화 400여 점이 들어있는 이 단지는 현재 가치로 7억 원이 넘을 것으로 평가됐다.
11일(현지 시간) 과학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전러시아 역사·민족지박물관 공동 연구진은 최근 트베리주 중부 토르조크(Torzhok) 지역의 한 고택을 발굴하던 중에 금화 단지를 발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현지 시간) 과학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전러시아 역사·민족지박물관 공동 연구진은 최근 트베리주 중부 토르조크(Torzhok) 지역의 한 고택을 발굴하던 중에 금화 단지를 발견했다.
고택 기초 조사과정에 의문의 구덩이가 나왔고 그 안에는 도자기 형태의 컵인 ‘칸듀슈카(candyushka)’가 깨진 상태로 있었다.
도자기에는 1848년부터 1911년 사이에 주조된 황금 루블화 동전 409개가 담겨 있었다. 금화는 종류별로 10루블 387개, 15루블 10개, 5루블 10개, 7.5 루블 2개 등이었다.
동전 액면가는 총 4086루블(약 7만 6000원)이었다. 현재 물가로 환산하면 약 1만 8000달러(약 2600만 원) 수준이지만, 금 함량이 90%에 달해 실제 가치는 10루블짜리 하나만 해도 약 1300달러(약 190만 원)에 이른다. 전체 가치는 금값만 따져도 50만 달러(약 7억 4000만 원)를 훌쩍 넘기게 된다.

당시 혁명을 피하던 부유층이 일단 땅속에 금화를 숨긴 뒤, 나중에 되찾으려다 실종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록상 주택 인근에는 24가구가 거주했으나, 주소 체계가 변해 실제 주인이 누구였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금화들을 전러시아 역사·민족지박물관으로 이관해 정밀 보존 처리를 거친 뒤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감정 표현은 밖에서” 단호한 美항공사…영상 크게 튼 만취女 내쫓아
- “생일 케이크 앞 불 뿜기 챌린지 하다 화상” 中 여배우 하마터면…
- “사진 마음에 안 들어” 美국방장관 말에…사진기자 출입금지
- 아스팔트 뚫고 ‘거대 철기둥’ 13m 솟구쳐…“이게 무슨일?”
- 이재명 “국회·대통령 집무실 세종으로…임기 내 건립”
- [송평인 칼럼]대선 경쟁이 팽팽해지기 위한 3가지 조건
- [속보]한은, 기준금리 연 2.75% 동결
- 권성동 “이재명, 공수처 강화 공약은 대규모 정치보복 빌드업”
- 헌재 “권한대행이 재판관 지명, 극심한 혼란 생길 것”
- 美, 저성능 AI칩도 中수출 통제… 관세전쟁, 반도체로 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