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호르무즈 해협 자위대 파견 검토…청해부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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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지를 강조하면서,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 군사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략무기를 중동으로 차출하기 시작한 미국이 한국, 일본 등 동맹국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는 예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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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 조짐에 美 동맹국에 군사지원 요청 관측
![청해부대 최영함(4400t급)이 2021년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국적 선박 억류에 대응하기 위해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으로 이동해 임무에 돌입하고 있다. [헤럴드DB]](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3/ned/20260313111501314kaaq.jpg)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지를 강조하면서,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 군사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오는 19일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이 자위대 초계기 등을 파견하는 카드를 검토하는 가운데,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의 ‘청해부대’가 차출될지 관심이 쏠린다.
모즈타바는 1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첫 공식 성명에서 “적(미국·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수단으로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요충지를 볼모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을 압박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모즈타바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통해 초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이란이 항전 의지를 이어가면서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도 보인다.
이에 따라 전략무기를 중동으로 차출하기 시작한 미국이 한국, 일본 등 동맹국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는 예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위대 파병을 정식으로 요구할 수도 있다. 일본은 이미 미국의 군사 지원 요청에 대비해 내부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미도 연이어 고위급 협의에 나선 상태다. 마이클 디솜브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차관보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정부 당국자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 안보 협력 후속 조치 등을 주로 논의하지만, 한국에 대한 지원 요청 여부도 언급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아덴만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 보호나 해상 수송로 안정화 임무에 참여시켜 달라는 요청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는 한국군이 없지만, 청해부대는 해군 구축함 1척과 약 300명 규모의 병력으로 인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앞서 한국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인 2020년 1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로 미국의 파병 요청이 이어지자 청해부대 활동 범위를 아덴만에서 페르시아만까지 넓히는 방식으로 독자 파견을 결정한 전례가 있다. 2021년 1월에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 선박을 나포하자, 최영함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급파되기도 했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은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와 LNG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해상로로, 최근 기뢰 부설·상선 공격·선박 화재·통항 위축 등이 이어져 사실상 글로벌 에너지 안보의 중심 변수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정규 해군력으로 정면 승부를 하기보다 해협의 지리적 이점과 기뢰, 드론, 소형정 같은 비대칭 수단을 활용해 상대의 비용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미국 측도 기뢰 부설 선박 타격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해상 불안정성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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