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EPL 팀 상대로도 통했다…결승 헤더골로 미트윌란 승리 견인→북중미월드컵 경쟁 청신호

백현기 기자 2026. 3. 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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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8·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미트윌란은 13일(한국시간)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L 16강 원정 1차전에서 노팅엄을 1-0으로 꺾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16강에 오른 미트윌란은 노팅엄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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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조규성이 13일(한국시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과 UEL 16강 원정 1차전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노팅엄|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8·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미트윌란은 13일(한국시간)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L 16강 원정 1차전에서 노팅엄을 1-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미트윌란은 20일 열릴 홈 2차전을 앞두고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미트윌란은 리그 페이즈에서 6승1무1패(승점 19)의 뛰어난 성적으로 올랭피크 리옹, 애스턴 빌라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직행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16강에 오른 미트윌란은 노팅엄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 팀은 이미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미트윌란이 3-2 승리를 거두며 노팅엄에 타격을 안겼고, 이후 노팅엄은 감독 교체를 겪는 등 혼란을 겪었다. 현재 노팅엄은 울버햄턴을 지휘했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조규성과 이한범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미트윌란은 노팅엄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버텼고, 후반 12분 조규성이 교체 투입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이한범도 교체로 들어가 우측 윙백 역할을 맡았다.

경기의 균형은 후반 막판 깨졌다. 주인공은 조규성이었다. 그는 후반 35분 우스만 디아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미트윌란은 골키퍼 엘리아스 올라프손의 선방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조규성은 헹크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UEL에서 다시 골맛을 봤다.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보내며 어려움을 겪었던 조규성에게 이번 득점은 의미가 크다. 동시에 2026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 경쟁에서도 오현규(베식타스)와 경쟁 중인 그는 최종명단 승선에도 청신호를 켰다.

조규성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 준비가 매우 잘됐고 그 결과가 경기력으로 나타났다”며 “이 승리는 팀 전체의 노력 덕분이다. 특히 디아오의 크로스가 훌륭했기 때문에 내가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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