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최우선' 롯데 필승조 괜찮나? '154㎞' 윤성빈 2실점→ 신인 박정민 호투 → 최준용·김원중 아직 [부산체크]

김영록 2026. 3. 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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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윤성빈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꾸준히 경기 후반 중요한 상황에 기용되며 필승조 테스트를 받고 있다.

한일장신대 출신 신인 박정민은 140㎞ 후반의 묵직한 직구에 체인지업 포크벌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까지 곁들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정민에 대해서는 "캠프 때부터 지금까진 보여준 모습이 좋다. 1군에서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들어 약간 긴장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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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아직까진 필승조의 무게감이 아쉽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부상중인 마무리 김원중, 필승조 최준용의 근황에 대해 "지금은 불펜투구 단계다. 시범경기 등판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두 선수 모두 스프링캠프를 정상 소화하지 못함에 따라 예년보다 페이스가 늦다. 김원중은 스프링캠프 직전 차량이 전파되는 교통사고를, 최준용은 훈련 중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쏠쏠하게 활약해준 박진마저 팔꿈치 수술로 시즌아웃됨에 따라 고민이 커진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현재 상황은 비슷하다. 일단 몸은 이상이 없는데,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가 돼야한다. 조만간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마침내 껍질을 깨뜨리고 현실로 나온 '160㎞' 윤성빈에겐 기회다. 윤성빈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꾸준히 경기 후반 중요한 상황에 기용되며 필승조 테스트를 받고 있다.

다만 전날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는 4-1로 앞선 9회 등판,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루 상황에서 류현인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폭투로 2실점했다. 유준규에게도 안타와 도루를 추가로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한일장신대 출신 신인 박정민은 140㎞ 후반의 묵직한 직구에 체인지업 포크벌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까지 곁들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윤성빈은 작년처럼 던지면 되는데, 조금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아직까진 잘 던지고 있다"면서 "날씨가 조금더 좋아지면 구속이 더 나올 것"이라고 했다. 전날 윤성빈의 직구는 최고 154㎞를 찍었다.

박정민에 대해서는 "캠프 때부터 지금까진 보여준 모습이 좋다. 1군에서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들어 약간 긴장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스윙맨이던 박진의 역할은 이민석, 추격조나 필승조 역할로는 박정민을 고려중이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다만 포수 고민은 여전하다.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2차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못한 정보근의 재활이 길어지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유강남 손성빈 박재엽 3명인데, 더이상 부상이 없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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