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증원 490명…강원대·충북대 39명 증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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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기준 3058명에서 2027학년도 490명이 늘어난 3548명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정원 확대에 맞춰 의학교육 인프라 확충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에 확대되는 정원은 모두 지역의사제로 선발되는 만큼 지역 의료 여건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의대 교육 여건 개선과 우수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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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기준 3058명에서 2027학년도 490명이 늘어난 3548명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2028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는 매년 613명이 추가돼 총정원은 3671명 수준이 된다.
증원되는 정원은 모두 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운영된다. 해당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은 학비 지원 등을 받고 의사 면허 취득 후 일정 기간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 간 의료 인력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필수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원 배정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의사 인력 양성 규모를 토대로 추진됐다. 교육부는 이후 대학으로부터 정원 조정 신청을 받아 의과대학 교육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배정위원회를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과 시설·교원 확보 계획 등을 평가해 배정안을 마련했다.
정원 배정 과정에서는 국립대 우선 배정, 소규모 의대의 적정 정원 확보, 지역 의료 기여도 및 교육 여건 개선 계획 등이 주요 기준으로 고려됐다. 대학 신청 규모는 2027학년도 기준 760명, 2028~2031학년도 기준 연 953명으로 정부 증원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등 일부 국립대 의대 정원이 크게 확대됐다. 두 대학은 기존 정원 49명에서 2028학년도 이후 98명으로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는 소규모 국립대의 교육 여건을 고려해 최대 100% 증원을 허용한 원칙이 반영된 결과다.
교육부는 정원 확대에 맞춰 의학교육 인프라 확충도 병행할 방침이다. 강의실과 실험·실습실 등 교육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해부실습, 임상술기 교육 등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공공병원과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대학병원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도 추진된다. 정부는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과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의대 교육과 전공의 수련의 질을 높이고 지역 중심 의료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정원 배정안을 대학에 사전 통지한 뒤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4월 중 최종 정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각 대학은 학칙 개정과 대입전형 변경 등을 거쳐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운영하게 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에 확대되는 정원은 모두 지역의사제로 선발되는 만큼 지역 의료 여건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의대 교육 여건 개선과 우수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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