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상승 속 실투자금 부담 낮은 대전… 4월 ‘도안자이 센텀리체’ 분양 예고

구본규 2026. 3. 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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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세가율 71.1% 기록… 서울, 부산 등 타 특·광역시보다 높아
높은 전세가율로 실투자금 부담 감소, 매매가격 상승 견인 기대
도안자이 센텀리체 투시도


최근 대전 아파트 시장에서 전세가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시장 흐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타 특·광역시 대비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하면서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과 이에 따른 매매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KB부동산 월간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전세가율은 2026년 2월 71.1%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째 상승 중이다. 대전 아파트 전세가율 71.1%는 세종(49.1%), 서울(50.6%), 부산(67.6%)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서도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 속한다. 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을 의미하는 지표로, 실수요자의 매수 부담과 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전세가율이 높으면 시장에 이점을 제공한다. 우선 실투자금 부담이 감소한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갭)가 줄어들면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이 낮아지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매매가격 역시 상승한다는 점이다. 전셋값이 매매가격에 근접할수록 매매가격을 밀어올리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전셋값이 상승하게 되면, 전세 수요 중 일부가 매매시장으로 이동하면서 매매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둔산 잇는 신흥 주거지 ‘도안지구’… 서남부스포츠타운 착공으로 개발계획 신호탄 올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전 시장에서는 높은 전세가율을 활용해 실투자금 부담을 줄이려는 실속파 수요자들이 신축 대단지로 빠르게 눈을 돌리고 있다. 일례로 오는 4월, 도안지구 26·30블록에 공급되는 ‘도안자이 센텀리체’가대표적이다. 도안자이 센텀리체는 총 2,293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1,780가구이며, 전체 세대 가운데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비중이 82%에 달한다.

도안지구는 체계적으로 조성된 택지지구와 학군, 생활 인프라를 기반으로 둔산 생활권을 잇는 주거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단계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막바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도안자이 센텀리체는 2단계 개발 완료 시점에 공급되는 대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해당 단지는 1·2단계의 높은 주거 선호도가 이미 입증된 데다, 향후 3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도안신도시는 물론, 대전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핵심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입지면에서는 단지 인근 초·중·고교 신설이 계획돼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환경이 조성된다. 또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용계역(예정) 역세권 입지로, 유성IC와 서대전IC를 통한 호남고속도로 지선 이용도 가능해 세종시 등 광역 이동도 용이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상업 및 유통시설 조성이 예정된 도안지구 중심상업지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 갑천생태호수공원과 진잠천 등이 인접해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게다가 얼마 전인 3월 5일 서남부스포츠타운 착공으로 도안지구 개발계획이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 일원 76만3,497㎡ 부지에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과 주거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1조437억원이 투입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남부스포츠타운을 비롯해 중앙공원(제118호 근린공원) 등 도안지구 일대에는 각종 문화·여가 시설 등도 예정돼 있어 생활 인프라가 더욱 강화될 계획이다.

단지 구성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단지는 대부분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제외)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다. 1층에는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와 조망을 고려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독서실, 키즈도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수경시설과 어우러진 티하우스와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대전 시장은 서구와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준비하는 전형적인 회복기 초입의 모습을 보인다”며, “거래량이 뒷받침되는 매물 감소 현상은 향후 가격 흐름에 긍정적인 신호인 만큼, 입지적 우위를 갖춘 신규 공급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구본규 기자 qhswls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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