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탄원서가 조작됐다?"…'키움' 박준현, 학폭의 실체

[Dispatch=구민지·정태윤기자] 2025년 5월 22일, A군 어머니의 카카오톡 프로필이다.
"계속 올라가봐. 정상에서 밟아주마"
주어는 없지만, 짐작할 수 있었다. 야구선수 박준현이었다.
그도 그럴 게, A군은 그 무렵 박준현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2025년 9월 17일, A군 어머니는 프로필 메시지를 바꾸었다.
"지금 실컷즐겨"

2026년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 날이다. 박준현은 1라운드 전체 1순위. 그는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을 받고, 프로 꿈을 이루었다.

2025년 6월 11일, A군의 어머니는 다시 프사를 교체했다.
"영상 터트릴 때가 됐다"
해당 영상은 박준현이 후배 C군을 주먹으로 겁을 주는 듯한 장면으로 추측된다. '디스패치'는 영상의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당사자인 C군에게 연락했다.
디스패치 : 해당 영상의 주인공이시죠?
C군 : 네, 맞아요. 그런데 우리끼리 장난친거에요. 사실 기억도 잘 안나요. 제가 진짜 폭행을 당했다면 두고 두고 기억했겠죠.
C군은 이어 "동영상을 그렇게 보이게 캡쳐한 것 같다"면서 "A군 측에도 장난이라고 말했다. 학폭으로 몰아갈 영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A군의 어머니는 SNS에도 댓글을 달았다.
"1학년 때 욕설, 심부름, 알몸촬영, 왕따 시작. 2학년때 피해자랑 친한 신입생들 괴롭힘. 1명은 야구 그만두고 전학 감. 1명은 6개월 정신과 치료. 북일고에서 모두 숨김. 이런 식으로 다른 여러 아이들도 괴롭힘." (A군 모친)
이 댓글은, A군이 학교에 제출한 학폭경위서 내용과 동일하다.
A군과 박준현의 갈등,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디스패치'가 천안북일고 야구부 관계자(동료, 선후배, 학부모) 15명에게 그날의 일을 물었다. 충남교육청에 제출된 55건의 탄원서도 살펴봤다.
먼저, 갈등의 시발점인 '여미새' 사건이다.

# 여미새
'여미새'. 여자에 미친 새X라는 비속어다. A군은 2023년 5월, "여미새, 장X인, 돼지새X 등의 욕설에 시달렸다"며 학폭을 호소했다. 박준현 역시 '여미새'는 유일하게 인정하는 부분이다
'디스패치'는 여미새 현장에 있었던 동급생 C군을 인터뷰했다. 그는 "내가 여미새 사건 때 바로 옆에 있었다. 누가 봐도 친한 친구들끼리 하는 장난이었다"고 말했다.
"A와 벚꽃구경을 갔습니다. 준현이는 못 가서 영상통화를 했습니다. 그러다 '여미새'라는 말이 나왔어요. A는 '너는 아보카도다"며 받아쳤고요. 그렇게 서로 놀리면서 대화했습니다." (C군)

D군도 '여미새' 사건을 알고 있었다. 그는 오히려, "여미새가 학폭에 해당하는 욕설인지 몰랐다"며 "친구들끼리 하는 장난을 공격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여자에 관심이 많으면 '여미새'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하잖아요.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야구부원들 다 별명이 있었죠. 저는 더 심한 별명도 갖고 있었고요." (D군)

# 왕따
A군은 '학폭위'에 "1학년 입학 때부터 지속적으로 왕따(괴롭힘)를 당했다"고 서술했다.
"2023년 왕따가 계속적으로 이어지니까 준현이가 욕하는 것도 못 듣겠고 너무 심해서 더이상 못 버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A군 진술서)
'북일고' 야구부의 목격담이 궁금했다. '디스패치'는 동급생인 E, F, G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A군, 박준현 등과 3년 내내 야구를 한 동료들이다.

E군은 먼저 "A군과 박준현이 운동을 하면서 부딪힐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포지션이 달랐기 때문에 훈련을 따로 받았다는 것.
"준현이는 투수고, A는 외야수였습니다. 포지션이 달라서 훈련 자체가 분리돼 있어요. 부딪힐 일 자체가 많지 않죠. 훈련 외 시간에도 함께할 일이 거의 없고요." (E군)
F군이 설명을 보탰다. 그는 "준현이는 기숙사 생활을 했다. A는 처음에는 통학을 했고, 나중에는 자취를 했다"면서 "서로 어울릴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박준현은 2023년 5월부터 고향인 대구에 있었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한 것.
"준현이는 5월에 뼛조각 제거 수술 때문에 대구에 내려가 있었습니다. 11월에 다시 올라와서는 재활 센터에 다녔고요. 1학년 2학기는 거의 만날 수 없었죠." (G군)
A군은 박준현의 친구 초대도 문제 삼았다. 왕따의 빌드업이라는 주장. 그는 “친구 1~2명 씩 본가로 데려가 장비(팔찌 등)를 주며 자기편으로 삼았다”고 어필했다.
F군은 ‘억지스럽다’는 말로 일축했다. 그는 “A만 뺀 게 아니지 않냐”면서 “야구부 16명 중에 5~6명 정도 간 걸로 안다. 안 간 사람이 더 많다. 나도 안갔다”고 말했다.

# 후배
A군은 2025년 5월, '여미새' 사건을 학교에 정식으로 신고했다. 동시에 박준현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후배 2명의 이름을 추가로 적었다.
"X와 Y가 박준현의 말을 전했다는 이유로 괴롭힘, 왕따, 감금, 폭행, 욕설을 당했다. Y는 박준현의 학교폭력 때문에 6개월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A군)

'디스패치'가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 회의록을 확인했다.
심의위원 : A학생이 "내가 박준현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를 했잖아요. 그리고 피해 학생으로 X군과 Y군도 있죠. 신고는 누가 했습니까?
A군 : X와 Y요? 제가 (피해자로) 쓰기는 썼어요. 저 말고 다른 피해자도 더 있다고…

하지만 X와 Y군은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학교 조사에서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다. 왜 내 이름이 나온지 모르겠다"며 의아해 했다.
특히 Y군은, A군이 제출한 추가 피해자 진술을 바로 잡았다. 그는 "박준현의 학폭으로 6개월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며 A군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디스패치'는 Y군과 박준현이 나눈 DM 대화도 확보했다.

Y군 : 준현이형. 죄송하고 감사해요.
박준현 : Y야 괜찮다.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으니까 기죽지 말고
Y군 : 좋은 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Y군 : 생일 축하해요. 준현이형
박준현 : 고맙다. 다치지 말고 잘해라
Y군 : 넵
Y군 : 준현이형 감사했습니다. 북일에 있는 동안 제가 잘못한 것도 있는데 항상 토닥여주시고…
Y군 : (중략) 그리고 프로지명 축하드립니다. 화이팅하십시요.
박준현 : 그래 고맙다. 내년에 잘 준비해서 프로 오자

# 조작
A군은 학폭 피해를 호소하며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가 모은 탄원서는 10장. A군이 받은 피해를 뒷받침하는 주변 증언(?)을 추가로 냈다.
예를 들어, H군이 제출한 탄원서를 보자.

"1년 동안 학교에 있으면서 저는 준현이 형과 A형이 얘기를 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A형은 준현이형 눈치를 보며 혼자 있었습니다. 따돌림이 있었습니다." (H군, 탄원서)
'디스패치'는 H군과 K군이 나눈 DM 대화를 입수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작에 가까웠다.

"아니 안쓸라고 했는데 뭐 상관없다고 써달라고 하는거야. 근데 준현이형한테 악의적인거 없다고 어떻게 내가 모르는 걸 쓰냐 했는데 화 X나냄." (H군, DM)

I군의 탄원서는 어땠을까?
"1년 동안 야구부 생활을 하면서 봤는데, A형이 준현이형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형들끼리 있을 때 어울리지도 못하고 혼자 있거나 후배들이랑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왕따를 A형 때문에 왕따를 당하고 힘들어 보였습니다." (I군, 탄원서)
I군의 탄원서는, 그야말로 ‘받아쓰기’ 였다. I군은 "A가 탄원서 내용을 직접 불러줬다고" 실토했다.

"제가 직접 적은 건 맞는데 내용은 A형이 말씀하신거 따라 적은 거예요.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A형이 그냥 별거 아닌데 적어줄 수 있냐고 피해가는 것도 없을거라고 해서 그냥 적었어요." (I군, 카톡)

J군의 경우, 사인만 했다는 것. A군이 적어온 탄원서에 이름만 올렸다고 말했다.
"1년 동안 야구부 생활을 하면서 A형을 보았는데, 준현이형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형들끼리 있을 때 어울리지도 못하고 혼자 있거나 1, 2학년들과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왕따를 시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J군, 탄원서)

한 가지 주목할 것은, I군과 J군의 탄원서가 99% 비슷하다는 사실. "누가 봐도 왕따를 시킨다", "누가 봐도 왕따를 당한다" 정도의 차이만 보인다.
실제로, J군은 친구와의 카톡 대화에서 "A형이 시켜서 이름만 썼다. 글은 내가 안 썼다"며 탄원서 작성 과정을 고백했다. '대필' 탄원서의 증거였다.

심지어 A군은 (같은) 중학교 출신 동창 및 후배를 찾기도 했다. 다음은, '디스패치'가 확인한 카톡이다. A군이 동창 L군에게 탄원서를 부탁하는 내용이다.
"중학교 같이 나온 애들 중에 한 두명만 부탁해서 같이 와주면 안 될까? 내가 당한거라 여러명의 탄원서가 있으면 좋아. 같은 중학교 나온 애들 중에 시간 되는 애들 물어봐주라" (A군, DM)

'디스패치'는 A군이 탄원서 내용을 직접 작성했다는 사실 확인서도 입수했다.
"A형이 자기가 준현이형에게 피해를 겪고 있다며 탄원서를 적으라고 종이를 건넸습니다. 분위기가 무서웠고 강제적이어서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데 쓰라고 했습니다. 중간에 밥을 먹고 오니 A형이 자기가 대충 작성해서 완성했다고 (서명 하라) 하셨습니다." (K군)

# 추가
박준현 학폭신고 타임라인이다.
2025년 5월 7일. A군이 국민신문고에 박준현을 학폭으로 신고했다. 해당 사안은 천안북일고를 거쳐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원으로 넘어갔다. 6월 30일 '학폭위'가 열렸다.
2025년 7월 10일. '학폭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치내용은, 조치없음(학교폭력아님). 심의위원은 만장일치로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결론했다.

2025년 8월 14일. A군은 천안서북경찰서에 진정서를 냈다. 그때, ‘알몸불법촬영’을 추가했다. 박준현이 자신의 샤워 장면을 불법으로 찍었다는 내용이다.
‘디스패치’가 A군이 경찰서에 제출한 진정서를 확인했다.

"2023년 1월 20일 거제도 숙소에서 씻고 있는데 (박준현이) 동영상 및 사진 촬영을 한 후 다른 아이들에게 공유했습니다. 심부름을 시키고 안하면 뱃살을 꼬집고 폭언을 했습니다." (A군)
2025년 9월 9일. A군은 교육청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학폭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이때, 알몸촬영과 'ㅂㅅ' DM을 추가했다.

A군에 따르면, 박준현은 인스타그램 DM으로 'ㅂㅅ'을 보냈다. ㅂㅅ은 병X의 초성. 그는 욕설 증거로 (박준현이 보냈다는) DM을 제출했다.
단, 해당 계정의 주인이 박준현이라는 증거가 없다. ID는 박준현의 영문 스펠링이다. 그러나 새로 만들어진 계정이다. 포스팅 갯수도 0개다.
알몸 촬영도 마찬가지. A군의 진술만 있다. 오히려 야구부원 10여 명이 "본 사람이 없다. 그런 일이 있었다면 왜 소문이 안났겠냐"며 반박 탄원서를 냈다.
박준현도 해당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밖에서 열리지도 않는 문을 어떻게 들어가냐"면서 "목격자? 그런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목격하냐"고 반문했다.

2025년 11월 20일. 충남교육청은 행정심판에서 ‘학폭위’의 결정을 뒤집었다. 박준현에게 1호 처분을 내린 것. 1호는 서면사과다.
박석민의 사과 문자가 결과를 뒤집는 계기가 됐다. 심의위원은 "박준현 부친이 2023년, '상처받은 A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며 처분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A군이 행정심판을 앞두고 추가로 제출한 ㅂㅅ이라는 DM, 정신과 진단서(트라우마, 불안, 우울증)도 반영됐다. 교육청은 DM의 진위 여부 등을 파악하지도 않은 채 피해 주장만 반영했다.

# 배제
A군은 3학년 때, 갑자기 1학년 때 일을 소환했다. 2025년 5월에 2023년 4월의 사건을 끄집어낸 것.
당시 북일고 야구부 관계자들은 "그해 4월 '이마트배'가 학폭을 신고하는 계기가 아닐까"하고 추측했다.
한 야구부 학부형은 '디스패치'에 "A군이 선발 명단에서 빠지자 박준현을 원망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마트배 예선전이었습니다. A군이 선발에서 빠지자 '이제 안 되겠다'면서 나갔어요. 우리 애가 잘하는데도 준현이 때문에 경기에 못 뛴다고 불만을 터트렸죠." (학부모 A)

실제로 A군 어머니가 박준현 모친에게 항의를 했다는 전언.
"A군 엄마가 준현이 엄마에게 따지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2년 전에 준현이를 문제 삼아서 감독이 싫어하는 것 같다. 우리 애가 못 나올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화를 냈죠." (학부모 B)
A군은 2025년 4월 19일까지, 매 경기를 뛰었다. (그 이후로, 재활 치료에 들어갔다.) 8경기 중에 2경기 선발로, 6경기는 지명타자로 나섰다. 16타수 4안타, 2할 5푼.

# 피해
'디스패치'는 천안북일고 이상군 감독과 박석민(박준현 부)의 통화 녹취록을 입수했다.
박석민 : 박준현 때문에 시합도 못 나가고 배제 당했다고 하는데요?
이상군 : 이게 무슨 소린가 했어. 우리가 8게임을 했는데, 내가 (A를) 다 내보냈거든.
이상군 : 선발로 2~3번 냈고, (선발로) 못 나갈 때는 뒤에 항상 (대타로) 2타석 씩 세웠어.
이상군 : 내가 한 게임이라도 안 보냈으면 몰라. 8게임을 다 내보냈어. 왜 준현이 때문에 게임을 못 나간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거야.

A군 부모는 이상군 감독에 대한 불신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박준현 사건으로 미운털이 박혔다는 의심을 여러차례 드러낸 정황도 있다.
실제로 A군 부친은 주변에 "아들 출전 문제를 때문에 이런 상황(학폭 신고)을 만들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박준현 문제가 개인의 일로 끝나지 않았다는 것. 야구는 팀스포츠다. '학폭위'가 진행되는 동안, 북일고는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북일고는 황금사자기와 대통령배를 놓쳤다. 봉황대기, 청룡기, 전국체전 등에서 광속 탈락했다. 한참 학폭위 조사가 진행되던 시점이었다.
끝으로, 북일고 야구부 관계자들이 '디스패치'에 전한 이야기다.
"감독은 이기기 위한 야구를 합니다. 포지션별로 준비된 선수를 씁니다. 만약 A군이 출전을 못했다면, 준비가 덜 된 겁니다." (야구부원1)
"A군은 외야수입니다. 박준현은 투수고요. 그는 나머지 외야수 3명과 경쟁을 해야 합니다. 출전 문제로 박준현을 탓할 이유가 없습니다." (야구부원2)

'여미새'가 불편했다면 신고할 수 있다. '따돌림'을 느꼈다면 호소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출전과 연관 지어선 안되는 문제다.
"저도 경기에 못나간 적이 많습니다. 그래도 누굴 탓하거나, 선수 기용을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제가 더 노력해서 실력으로 이기면 되니까요." (야구부원3)
"저도 3학년 시즌 초반에는 많이 못 뛰었습니다. 방법은 더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감독님은 이기기 위해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내보내니까요." (야구부원4)
"2025년 8월 15일, 봉황기 경기 날에 신문에 기사가 터졌습니다. 그날 덕아웃 분위기를 잊을 수 없습니다. 저희 모두가 학폭 가해자가 됐더라고요." (야구부원 5)
천안북일고는 지난 시즌 내내, 학폭으로 몸살을 앓았다. 그 피해는 3학년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팀 사기는 떨어졌고, 성적은 바닥을 쳤다. 대학 진학도, 프로 진출도, 최악이었다.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