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날...간을 망치는 뜻밖의 요인 vs 간을 해독하는 식품

봄철 춘곤증과 만성 피로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간 해독 능력 향상이 중요하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절반 이상이 손상 되도 증상이 없어 평소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금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먹는 음식, 정기적인 검진이 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간이 튼튼해지면 일상 업무, 학습, 취미 활동, 성생활 등에 활력을 생긴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등의 자료를 토대로 간을 망치는 요인과 간을 해독하는 데 좋은 식품을 정리했다.
간 건강 망치는 의외의 원인
주사기 바늘에 의한 감염=오염된 주사기 바늘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C형 간염은 혈액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C형 간염의 유병률이 0.1%에 못 미치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을 뺀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18세 이후에 검사를 적어도 한 차례 이상 받는 게 바람직하다.
진통제=요통, 두통, 감기 증상을 보이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성분명)을 많이 찾는다. 이는 꼭 적당량만 복용해야 한다. 너무 많이 복용하면 간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 두통에 먹는 알약과 감기에 좋은 약을 함께 먹는 경우 이 성분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복용량과 1일 섭취량을 꼭 확인하고 반드시 지켜야 한다.
비만=여분의 지방은 간세포에 쌓여 비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 결과 간이 부어오를 수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간 조직이 딱딱해지고 흉터가 생겨 간경변으로 악화될 수 있다. 과체중 또는 비만, 중년 또는 당뇨병 환자는 비 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하지만 식이 요법과 운동으로 이런 병을 막을 수 있다.
트랜스 지방=트랜스 지방은 일부 포장 식품과 구운 식품에 들어 있는 인공 지방이다.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몸무게가 늘어나고, 간에도 좋지 않다. 따라서 사전에 음식의 성분표를 확인해야 한다.
청량음료=청량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비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인과 관계는 증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고 있는데 끊을 생각이 굴뚝같다면 이를 빌미로 삼을 수 있겠다.
설탕=우리 몸의 장기는 과당이라는 설탕의 한 종류로 지방을 만든다. 너무 많은 정제 설탕과 과당 성분이 많이 든 옥수수 시럽은 지방이 쌓이게 한다. 이 때문에 간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탕은 술에 못지않게 간을 해칠 수 있다. 과체중이 아닌 사람도 간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 과자, 빵, 사탕 등 식품의 섭취도 가급적 줄여야 한다.
간 기능에 좋은 식품은?
간 기능을 되찾을 수 있게 해주는 식품도 적지 않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식품으로 자몽, 사과, 브로콜리, 마늘, 호두를 꼽을 수 있다. 자몽의 글루타티온 성분이 간에 쌓이는 독소를 해소하는 효소의 생산을 돕는다. 또 펙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사과의 간 해독에 관여하는 성분으로는 식이 섬유, 비타민, 미네랄, 플라보노이드 등을 들 수 있다. 브로콜리 및 양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는 간 해독을 돕고 더 나아가 항암 작용도 한다.
마늘의 알리신, 셀레늄 성분이 간 해독 작용을 한다. 또한 황 성분이 몸속의 독소를 없애준다. 마늘은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수치를 낮춰주기도 한다. 호두 등 견과류의 아르기닌(아미노산의 일종) 성분이 암모니아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물질 글루타티온, 오메가-3 지방산 성분도 간 해독을 돕는다.
<자주 묻는 질문>
Q1. 간 질환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A1. △피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황달: 피부나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은 간 기능 이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복통: 특히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욕 부진, 구토: 간 질환이 진행되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2. 간 질환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2. △알코올 남용: 과도한 음주는 간경변증이나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과 지방간: 과도한 지방 축적은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염 바이러스: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물: 일부 약물은 간에 부담을 주거나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Q3. 간경변증이란 무엇인가요?
A3. 간경변증은 간세포가 손상되어 섬유조직으로 변하는 질환으로, 간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알코올 남용, 만성 간염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간경변증이 심해지면 간 기능이 더 이상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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