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불황 직격탄 맞은 노동자들···서산시 ‘버팀이음 프로젝트’ 추진
석유화학 종사자·일용직·화물운송 종사자 대상

충남 서산시가 석유화학 산업 침체로 고용 불안을 겪는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서산시는 석유화학 업종 관련 노동자를 대상으로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버팀이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산업 위기로 인한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을 완화하고 이·전직 및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산시와 충남도가 협력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40억원을 확보해 추진된다.
사업은 ‘이·전직 리스타트 패키지’와 ‘새출발 희망패키지’ 두 가지로 운영된다.
이·전직 리스타트 패키지는 석유화학 산업 종사자의 원활한 일자리 이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석유화학 관련 기업에 새로 취업하거나 전직한 노동자 260명에게는 지역화폐와 현금을 포함해 1인당 300만원이 지원된다.
또 해당 노동자를 채용한 지역 기업에는 1인당 60만원의 고용 장려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지역 석유화학 산업 사업장에서 충남도 내 다른 사업장으로 재취업한 노동자 100명에게는 1인당 90만원의 현금이 지원된다.
새출발 희망패키지는 석유화학 및 연관 산업 일용직 노동자와 화물운송 종사자 약 5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화물연대와 관련 노조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마련된 사업으로, 대상자에게는 1인당 5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이 밖에도 시는 취업 준비 중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비, 증명사진 촬영,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석유화학 업종 종사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대산읍 대산보건지소에서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며 온라인(충남버팀이음.kr)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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