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STAR] PL 노팅엄 상대 헤더 결승골, 조규성의 겸손..."디아오 크로스 좋았다, 나 아닌 팀의 승리"

신동훈 기자 2026. 3. 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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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헤더 득점으로 미트윌란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 이한범 모두 벤치에서 시작한 가운데 노팅엄 공격을 계속 막아낸 미트윌란은 후반 12분 주니오르 베르나르두를 뺴고 조규성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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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조규성이 헤더 득점으로 미트윌란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은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미트윌란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1-0으로 격파했다.

미트윌란은 리그 페이즈에서 노팅엄전 승리를 포함해 6승 1무 1패를 기록해 리옹, 아스톤 빌라에 이어 3위에 올라 16강에 직행했다. 미트윌란 구단 역사상 유럽 대항전에서 16강에 오른 건 구단 최초의 일이다. 노팅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8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고 했다. 

노팅엄과 재대결을 펼친다.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만나 3-2 승리를 거뒀다.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을 이끌고 있었는데 미트윌란전 패배는 치명적이었고 무승을 이어가면서 조기 경질됐다. 이후 션 다이치 감독이 이끌다 성적 부진 속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 눈밖에 나 경질됐다. 현재 사령탑은 울버햄튼을 지휘했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었다. 

조규성이 기가 막힌 헤더 득점을 기록했다. 조규성, 이한범 모두 벤치에서 시작한 가운데 노팅엄 공격을 계속 막아낸 미트윌란은 후반 12분 주니오르 베르나르두를 뺴고 조규성을 넣었다. 조규성은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9.5번 역할을 수행 중이었는데 이날은 최전방에 나섰다. 후반 15분엔 케빈 음바부가 나가고 이한범이 들어왔다. 이한범은 음바부가 뛰던 우측 윙백으로 활약을 했다. 

사진=미트윌란

조규성이 경기를 끝냈다. 후반 35분 우스만 디아오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미트윌란은 엘리아스 라폰 올라프손 선방 속에서 조규성 골을 지켜내면서 1-0으로 이겼다. 미트윌란은 리그 페이즈에서도 노팅엄 원정을 떠나 3-2로 이겼는데 또 승리를 거두면서 웃었다. 

조규성의 UEL 2호 골이었다. 지난 헹크전에 이어 4개월 만의 UEL 골이었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통째로 날린 후 올 시즌 컨디션 회복에 나서는 중이었는데 골은 적었다. 이번 득점은 조규성에게 큰 의미가 되는 골이며 향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 승선 가능성을 높이게 되는 득점이 될 수 있다.

사진=미트윌란

조규성은 경기 후 "준비를 정말 잘했다. 경기력에서도 드러났다. 이 승리는 팀 전체의 몫이다. 모두가 승리를 할 자격이 있다. 골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디아오 크로스를 칭찬하고 싶다. 디아오가 정말 좋은 크로스를 보냈고 내가 머리만 댔다. 몇 경기 동안 골이 없었는데 드디어 넣어서 기쁘다. 다만 이건 내 혼자만의 공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이다. 우리가 함께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너무 추웠다. 비가 미친듯이 내렸다. 선수들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노팅엄 선수들이 오히려 폭우가 더 심해지자 고전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조규성은 "우린 정말 잘하고 있다. 일단 주말에 노르셸란전에 집중할 것이다. 다음 경기는 그 다음에 생각할 것이다. 승리는 오늘만 즐기고 내일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하면서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좋은 선방을 보인 올라프손도 "정말 기쁘다.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이렇게 뛸 수 있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줐다. 내 활약이 전부가 아니라 팀이 이긴 것이다.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투입한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승리를 해 기분 좋은 일이다"고 팀에 공을 돌리면서 조규성을 비롯한 교체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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