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국내 제패하고 북미도 강타…‘서울의 봄’·‘극한직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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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극장가를 제패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북미에서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한국 영화가 국내 관객을 넘어 북미 관객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역사적 배경 위에 인간적 서사를 결합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 연출의 균형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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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서울의 봄’ ‘범죄도시4’ 넘고 26억 매출 돌파

13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달 13일부터 미국 내 순차 개봉 이후 미국, 캐나다 전역 50개 이상 도시에서 상영되며 글로벌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개봉 2주차에는 179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기존 한국 영화 흥행작 ‘범죄도시4’를 넘어섰고 ‘서울의 봄’과 ‘극한직업’의 북미 성적까지 능가했다. 이후 상영관 수는 금주 기준 125개관, 누적 약 150개관으로 확대되는 등 한국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규모다.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지만 인물 간 관계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이 국내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북미에서도 통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단순한 흥행 수치 이상의 흐름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한국 영화의 북미 흥행이 한인 관객 중심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작품은 현지 관객의 관심까지 끌어내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한국 영화가 국내 관객을 넘어 북미 관객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역사적 배경 위에 인간적 서사를 결합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 연출의 균형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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