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2점슛 시도 0개' DB, 역대 최소 기록...무슨 일이?

김성욱 2026. 3. 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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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4쿼터엔 2점슛이 없었다.

격차가 더욱 벌어졌고, 마음이 급해진 DB는 연이어 무리한 3점슛을 시도했다.

DB는 4쿼터에만 3점슛 16개를 던져 2개 성공에 그쳤다.

이는 정규 시간 기준 '역대 한 쿼터 최소 2점슛 시도'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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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4쿼터엔 2점슛이 없었다.

원주 DB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에 68–89로 패했다. 시즌 19패(27승)째를 기록했고, 2위와 두 게임 차로 멀어졌다.

DB의 1쿼터 득점력은 나쁘지 않았다. 초반에 다소 고전했지만, 헨리 엘런슨(207cm, F)이 공격을 책임졌다. 홀로 16점을 퍼부었다. 하지만 DB는 실책을 6개나 범했고, 자유투로도 많은 점수를 내줬다.

2쿼터에는 DB의 공격이 흔들렸다. 한때 점수 차가 14점 차(31-45)까지 벌어졌다. 이선 알바노(182cm, G)가 3점슛 4개 포함 13점을 몰아쳤지만, 잇따른 자유투 실패가 발목을 잡았다.

DB는 3쿼터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원동력은 3점슛이었다. 3점슛 6개 시도 중 4개를 집어넣었다. 이에 힘입어 DB가 6점 차(62-68)까지 좁힌 채 4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4쿼터 공격 선택이 아쉬웠다. 3쿼터에 살아난 슈팅 감각을 믿은 듯, DB는 외곽 일변도로 공격을 이어갔다. 문제는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격차가 더욱 벌어졌고, 마음이 급해진 DB는 연이어 무리한 3점슛을 시도했다.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DB의 4쿼터 첫 득점은 약 5분 만에 나왔다. 박인웅(190cm, F)이 코너에서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엘런슨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점수 차는 9점 차(66-78)로 줄어들었다. 남은 시간은 4분 13초. 충분히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스코어였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DB는 다시 외곽슛에 의존했지만, 림을 통과한 슛은 없었다. DB는 4쿼터에만 3점슛 16개를 던져 2개 성공에 그쳤다. 반면, 2점슛 시도는 ‘0’이었다. 이는 정규 시간 기준 ‘역대 한 쿼터 최소 2점슛 시도’ 기록이었다.

결국 DB는 3쿼터까지 만든 추격 흐름을 4쿼터에 스스로 끊어냈다. 외곽슛에 지나치게 기대면서 공격은 단조로워졌고, 선택지도 줄어들었다. 균형을 잃은 공격은 끝내 반전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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