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오세훈 '후보 미등록' 책임?

윤정식 기자 2026. 3.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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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3일) "이번 공천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보려고 했지만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사퇴의 변을 남겼습니다.

그는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면서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공관위원장에 임명된 지 29일 만인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공천 추가 접수일인 어제(12일)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 시장은 전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절윤)실현 단계에 들어가는 조짐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 위원장은 당시 "공천 접수 기간을 지키지 않고 뒤늦게 추가 모집을 기대하며 공천 규정을 임의로 해석하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라며 "공관위를 무력화하거나 공천 질서를 흔들려는 행위는 정치 질서를 희화화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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