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혼다, '탈내연기관' 사실상 철회…EV 중단하고 하이브리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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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탈(脫)내연기관 전략을 내걸었던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일부 주력 전기차종 개발을 포기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을 확대한다.
혼다는 2021년 미베 사장 취임 이후 2040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는 등, 일본 자동차 업체 중 손꼽히게 공격적인 전기차 확대 정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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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회계연도까지 손실 23조 발생 전망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4년까지 탈(脫)내연기관 전략을 내걸었던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일부 주력 전기차종 개발을 포기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을 확대한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선 출혈을 멈추겠다"며 "미래에 부담을 남기지 않기 위해 단장의 심정으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혼다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핵심 모델 '제로 시리즈' 일부 개발도 중단하기로 했다.
2027년 출시 예정이던 플래그십 모델 세단 '살룬'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외에도 SUV '아큐라 RSX' 개발을 중단한다.
혼다는 탈내연기관 대신 대신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으로 전환해 2029년까지 북미에 SUV 등을 투입해 판매를 확대하고, 2030년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2025년 계획 대비 2.2배인 22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혼다는 2021년 미베 사장 취임 이후 2040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는 등, 일본 자동차 업체 중 손꼽히게 공격적인 전기차 확대 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4년에는 2030년까지 총 10조엔(약 93조 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중 3조 5000억 엔(약 32조 7300억 원)을 전기차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거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복귀 이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종료되면서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중국 시장에서도 최대 1500억엔(약 1조 4000억 원) 규모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에 밀리면서 지난해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 정점 대비 40% 감소한 64만 대에 그쳤다.
혼다의 2025회계연도 연결 순손실은 최대 6900억 엔(약 6조 45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8358억엔(약 7조 8200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상장 이후 처음이다.
2026회계연도까지 발생하는 손실 규모는 최대 2조 5000억엔(약 23조 37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미베 사장은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면서도 "사업 경쟁력을 재구축해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며 사임 가능성은 부인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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