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II 30기 받은 UAE, 이란 탄도미사일 10발 추가 요격…누적 278발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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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부터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II 유도탄 30여기를 인도받은 아랍에미리트(UAE)가 방공망에 배치해 이란의 공습을 막아냈다.
이란 공습 이후 방공망을 가동하며 요격탄을 다량 소모한 UAE는 한국에 천궁-II 납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지만 기존 계약 물량 등을 이유로 포대 조기 공급이 어려웠던 한국은 포대 대신 유도탄을 우선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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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탄도 미사일 278발, 순항 미사일 15발, 무인기 1540대 격추
요격탄 다량 소모한 UAE, 천궁-II 유도탄 30기 긴급 도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으로부터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II 유도탄 30여기를 인도받은 아랍에미리트(UAE)가 방공망에 배치해 이란의 공습을 막아냈다. 천궁-II를 긴급 도입한 UAE는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무인기, 순항미사일을 감지해 상당수를 무력화했다.
UAE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UAE의 방공망이 이란의 탄도 미사일 10발과 무인기 26대를 격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노골적인 도발이 시작된 이후 UAE 방공망은 지금까지 탄도 미사일 278발, 순항 미사일 15발, 무인기 1540대를 요격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이란의 공격으로 UAE와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국적자 6명이 사망하고, 131명이 경상과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UAE는 어떠한 위협에도 대처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다"며 "국가 안보를 저해하려는 모든 시도에 대해 주권, 안보 및 안정을 수호하고 국가 이익과 역량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UAE는 지난 10일(현지시간)에도 천궁-II 등 방공망으로 이란의 탄도미사일 9발을 감지해 8발을 공중에서 제거했고, 1발은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무인기 35대를 포착해 26대를 격추했으며 9대는 UAE 영토 내에 떨어졌다고 부연했다. <본보 2026년 3월 11일자 참고 : 천궁-Ⅱ '긴급 도입' UAE, 하루 사이 미사일 9발 탐지·8발 격추…요격률 89%>
UAE는 지난 8일과 9일 한국으로부터 천궁-II 유도탄 30여기를 조기 인도받아 다층 방공망을 구축했다. UAE는 미국산 사드(THAAD)와 패트리엇, 이스라엘 애로우·바락-8, 한국산 천궁-II 등으로 구성된 다층 방공망을 가동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
이란 공습 이후 방공망을 가동하며 요격탄을 다량 소모한 UAE는 한국에 천궁-II 납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지만 기존 계약 물량 등을 이유로 포대 조기 공급이 어려웠던 한국은 포대 대신 유도탄을 우선 제공했다.
UAE의 종합 방공망 성과와 함께 천궁-II의 실전 요격률이 알려지면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천궁-II의 실전 성공으로 한국 방산기술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UAE는 지난 2022년 약 4조1000억원 규모의 10대 도입 계약을 토대로 천궁-II를 확보하고 실전 배치했다. 천궁-II는 미국산 중거리 요격체계 패트리엇(PAC-3)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무기로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에 판매됐다. 한 번도 전장에서 사용된 적이 없지만, 이번 중동 전쟁에서 성능을 입증했다는 평가이다.
한편, UAE에 천궁-II를 수출한 LIG넥스원은 UAE의 국방 자립 지원을 목표로 현지 생산 시설 설립을 추진한다. UAE 내 생산과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맺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차기 방공체계 공동 개발과 기술 이전 등을 논의하고 있다.<본보 2026년 1월 22일자 참고 : [단독] LIG넥스원, UAE 생산 시설 설립 추진…장기적 동반자 관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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