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원전·가스터빈 수주 본격화…목표가 13만 5000원”[줍줍리포트]

신지민 기자 2026. 3. 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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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두산에너빌리티(034020)(034020)의 원전과 가스터빈 수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3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KB증권은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원전 건설 사이클이 재개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핵심 성장동력인 대형 원전 주기기 수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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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전 건설 사이클 재개 수혜 전망
영업이익 1조 원대 회복 예상
두산에너빌리티 창원본사.

KB증권이 두산에너빌리티(034020)(034020)의 원전과 가스터빈 수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3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KB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3500원에서 16.4% 올린 13만 5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할인현금흐름(DCF) 방식으로 산출했으며 최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약 30% 수준으로 분석됐다.

KB증권은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원전 건설 사이클이 재개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핵심 성장동력인 대형 원전 주기기 수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미국 에너지부가 원전 건설 확대를 위해 약 800억 달러 규모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고 텍사스 등 주요 주 정부들도 원전 정책 지원을 확대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2030년까지 약 10기의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실제 발주는 올해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폴란드와 불가리아 등 유럽 지역 원전 프로젝트에서도 관련 발주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기자재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스터빈 사업도 중장기 성장 축으로 평가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5기에 이어 이달 7기의 가스터빈을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수주했다. 국내에서 추가 수주한 3기를 포함하면 현재 수주 잔고는 19기까지 확대됐다. 이미 5~7년치 주문이 찬 경쟁사 대비 리드타임이 2~3년으로 짧아, 국내외 발전 시장에서 가스터빈 수주를 추가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 수주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뉴스케일파워는 루마니아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 체결을 완료했으며 첫 모듈 검증 이후 점진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테라파워 또한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건설허가를 취득해 핵심 원자로 건설도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역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매출액을 17조 5910억 원, 영업이익을 1조 1360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1%, 49.0% 증가한 수준이다. 세전이익은 821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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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민 기자 jim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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