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22점' 한국 여자농구, 강호 나이지리아에 77-60 대승

이상필 기자 2026. 3. 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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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세계랭킹 15위)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8위)를 77-60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전날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 세계랭킹이 7계단이나 높은 나이지리아를 제압하며 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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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세계랭킹 15위)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8위)를 77-60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전날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 세계랭킹이 7계단이나 높은 나이지리아를 제압하며 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은 프랑스 빌뢰르반과 중국 우한, 튀르키예 이스탄불,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나눠서 진행된다. 한국은 독일,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필리핀, 프랑스와 빌뢰르반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 가운데 이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한 독일,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박지현은 22점 6리바운드, 강이슬은 20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는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빅토리아 매컬리가 2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1쿼터에서 나이지리아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박지현의 외곽포로 17-16 리드를 잡았고, 이후 진안과 박지수의 자유투로 점수를 보태며 20-16으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탄 한국은 2쿼터 들어서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나이지리아도 반격에 나섰지만, 한국은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순항하던 한국은 2쿼터 후반 나이지리아의 추격에 2점 차까지 쫓겼지만, 36-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승부처가 된 3쿼터.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던 한국은 3쿼터 중반 강이슬의 3점포 2방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쿼터 막판에는 박지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58-51로 달아난 채 3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탄 한국은 4쿼터 들어서도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4쿼터 들어 공격의 해법을 찾지 못했다. 멀찌감치 도망간 한국은 77-6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오는 15일 콜롬비아와 3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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