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직접적 도화선 3·15의거 기념식, 창원 3·15민주묘지서 거행

정충신 선임기자 2026. 3. 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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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시민·학생 모두가 하나 돼 일어났던 3·15의거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15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에서 거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3·15의거는 66년 전, 평범한 시민들이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용기 있는 외침을 보여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봄을 열었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번 기념식이 당시 거리로 나섰던 학생과 시민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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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1시, 3·15민주묘지서 700여 명 참석
‘눈부신 오늘 끝나지 않는 이야기’ 주제
‘눈부신 오늘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제66주년 3·15의거 주제 이미지.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시민·학생 모두가 하나 돼 일어났던 3·15의거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15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에서 거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눈부신 오늘, 끝나지 않는 이야기’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3·15의거 참여학교 후배 학생 등 총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눈부신 오늘, 끝나지 않는 이야기’는 ‘3‧15의거 60주년 기념 시 노래’에 수록된 곡 ‘우리는’의 가사를 인용한 것이다. 부정선거에 맞서 일어난 마산시민·학생들의 항거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기에서 구해낸 눈부신 희생이었음을 기억하고 4·19혁명을 이뤄 국민의 가슴 속에 자유·민주·정의의 행진으로 영원히 남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올해로 66주년을 맞는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해 당시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돼 일어났으며,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최초의 유혈 민주운동이다. 그해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른 김주열 열사의 참혹한 모습이 부산, 마산 및 서울 각 언론에 실리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3월 15일, 4월 11~13일, 24~27일 시위 과정에서 14명 사망, 2명 부상으로 치료 중 사망했으며 2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3·15의거는 지난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고, 2011년부터 매년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여는 공연은 1960년 3월15일, 한 학생이 작성하고 있는 일기를 통해 3·15의거의 시작을 영상으로 전달하고, 창원시민뮤지컬단이 3·15의거 60주년 기념 시(詩) 노래인 ‘우리는’ 음악극(뮤지컬)이 펼쳐진다.

기념공연1은 3·15기념사업회장이 3·15의거 배경과 전개 과정을 소개한 뒤, 기념식 주제 ‘눈부신 오늘 끝나지 않는 이야기’ 에 맞춰 시민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3·15의거’를 기억, 기록하는 인터뷰를 영상으로 선보인다. 이어 가수 효정이 무대에 올라 눈부신 민주주의의 역사를 세우다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슬픔을 기억하기 위한 곡 ‘봄날은 간다’를 노래한다.

기념사에 이은 기념공연2는 마산에서 이어진 3·15의거의 정신이 끝나지 않는 이야기로 남아 빛나는 대한민국의 힘이 돼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요 의거지의 드론 촬영 영상으로 전달한 후 이성훈, 이수진 성악가와 창원연합합창단이 불의에 맞선 시민들을 기억하며 ‘담쟁이’를 노래한다. 끝으로 창원연합합창단과 참석자들이 ‘3·15의거의 노래’를 제창하는 것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된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3·15의거는 66년 전, 평범한 시민들이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용기 있는 외침을 보여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봄을 열었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번 기념식이 당시 거리로 나섰던 학생과 시민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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