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원전시장 확대 수혜 기대…"40만원 간다"[애널리스트의 시각]
바이오·건설 회복세 따라 매출 증대 전망
UAE 바라카 경험 바탕 경쟁력 부각

대형 원전 시장 확대 시 삼성물산에 더욱 많은 고객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국이 글로벌 원전산업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원전을 꾸준하게 해외에서 지어본 거의 유일한 자유진영 국가라는 점이며, 이러한 장점이 삼성물산과 현대물산이 함께 수행한 UAE 바라카 프로젝트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13일 KB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11.1% 올려 잡았다.
지난달 19일 삼성물산은 2023~2025년과 유사한 기조의 4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최소 주당 배당금이 기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늘어난 점을 제외하면 관계사 배당수익 60~70% 재배당 기조가 동일하게 유지됐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향후 3년간 8~9조4000억원의 적극적 투자계획 하에서 지난해를 바닥으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는 실적과 원전 시장 확대 시 수혜를 누리기 쉬운 차별성 등을 감안하면 긍정적 포인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올해 삼성물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오른 4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0.0% 오른 9488억원으로 추정했다. KB증권은 바이오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난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의 실적 회복을 매출 및 이익성장 전망의 주된 근거로 제시했다.
건설 부문 신성장 동력은 원전 사업을 제시했다. 원전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 시 자연스러운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사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점이 강점이다.
삼성물산은 3.5세대 SMR 개발사인 뉴스케일(NuScale)과 GE 버노바·히타치(GVH) 등과 각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정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노형과 협업하는 전략을 통해 향후 SMR 시장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에서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에서의 협력 등이 기대된다"며 "대형원전보다는 SMR에 적극적인 모양새지만 향후 대형원전 시장 확대 시 보다 많은 고객이 자연스럽게 먼저 찾게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기자 tjdtn003657@newsway.co.kr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이용 금지
-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1000억원 동원 개미들 농락 - 뉴스웨이
- 인터배터리 달군 '꿈의 전고체'···韓 배터리·소재 '기술 총출동' - 뉴스웨이
- "1달러가 있더라도 안 사"···아서 헤이즈가 말한 비트코인 매수 타이밍 - 뉴스웨이
- 전기차, 하이브리드 제쳤다···휘발유 이어 점유율 2위 - 뉴스웨이
- '벼랑 끝' 홈플러스 숨통 틔웠다···MBK 1000억 긴급자금 집행 - 뉴스웨이
- '32만전자' 기대하는 증권가···"1분기 영업익 6배 뛴다" - 뉴스웨이
- "코인 말고 삼전?" 4년 주기론에 속타는 코인 투자자 - 뉴스웨이
- 일주일 만에 말 바꾼 트럼프, 타깃은 '이란' 아닌 '인플레이션'이었다 - 뉴스웨이
- "또 샀다"···스트래티지, 비트코인 5주 물량 한 번에 흡수 - 뉴스웨이
- XRP, 사상 최고가 대비 64% 하락···장기 투자 매수 기회 될까 - 뉴스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