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즈타바 지령인가? 미국 본토 ‘테러 공포’…대학·유대교 회당 잇달아 공격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2026. 3. 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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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보름째 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간) 미국 본토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강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9분쯤 버지니아주 노퍽의 올드도미니언대학교(ODU)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번 연쇄 사건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적이 경험하지 못한 '제2의 전선'을 활성화하겠다"고 선언한 직후 발생해 배후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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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한 미시간주 유대교 회당.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보름째 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간) 미국 본토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강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9분쯤 버지니아주 노퍽의 올드도미니언대학교(ODU)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총격범은 과거 이슬람국가(IS) 지원 혐의로 8년간 복역하다 지난해 12월 석방된 주방위군 출신 모하메드 베일러 잘로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이 대학 육군 학생군사교육단(ROTC) 소속으로 파악됐으며 사건 현장 인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노퍽 해군기지가 위치해 있어 군 관련 시설을 노린 계획적 범행 가능성도 제기된다.

두 시간 뒤인 낮 12시 30분쯤에는 미시간주 오클랜드의 유대교 회당 ‘템플 이스라엘’에 무장 괴한이 모는 트럭이 돌진했다. 괴한은 소총으로 무장한 상태였으며 차량 내부에서는 박격포 형태의 폭발물까지 발견됐다.

범인은 보안 요원들과의 교전 끝에 현장에서 사망했으나 충돌 여파로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인근 유대인 공동체는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다. 미 언론들은 해당 지역이 디트로이트 외곽의 대표적인 유대인 밀집지라는 점에 주목하며 명백한 증오 범죄이자 테러로 보고 있다.

이번 연쇄 사건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적이 경험하지 못한 ‘제2의 전선’을 활성화하겠다”고 선언한 직후 발생해 배후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유대교 회당 사건을 “끔찍한 일”이라며 “진상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반면 백악관 측은 최근 보도된 이란의 본토 드론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라며 과도한 불안 확산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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