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장기화, '기뢰'에게 달렸다
송태희 기자 2026. 3. 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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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차관이 현지시간 12일 테헤란에서 진행된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호르무즈 수로에서 이란의 기뢰 부설선 28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수십기를 설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흐트-라반치 차관은 이란이 향후 다시는 전쟁을 강요받지 않는 상황을 보장받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기뢰부설함들을 대부분 제거했다면서, 이곳을 통해 석유를 운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의 백악관을 떠나 오하이오주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하룻밤 사이에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부설함을 대부분 제거했다"며 제거된 기뢰부설함이 "59∼60척"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작전을 수행 중인 미 중부사령부가 전날 제거한 기뢰부설함이 16척이라는 외신 보도로 미뤄 트럼프 대통령이 정확한 수치를 혼동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군)의 모든 함정, 그들의 해군은 거의 사라졌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이란이 설치한 기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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