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네 새 가족, 알콩이 달콩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연예개중계]
편집자주
안녕하세요. 연예계 반려동물 이슈를 모아 전달하는 [연예개중계]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한층 더 빛나는 스타들의 이야기를 알차게 전해드릴게요. 알리고 싶은 스타의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최근 방송과 SNS를 통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반려 가족이 있습니다.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기안84와 그의 반려동물 이야기인데요. 오랫동안 함께 해온 반려견 캔디부터, 최근 새 가족이 된 강아지 알콩이 달콩까지. 생각해 보면 기안84의 일상에는 꽤 많은 동물 친구들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연예개중계에서는 기안84와 그의 반려 가족들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아요!

기안84는 누구?
기안84는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네이버 웹툰 '패션왕'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인물입니다. 이후 '복학왕'을 연재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특유의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해왔습니다. 특히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꾸밈없는 일상이 공개되면서 대중과 더욱 가까워졌죠. 어딘가 허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생활 모습, 예상치 못한 사고방식, 그리고 인간적인 매력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조금 더 진중하고 다양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13년을 함께한 반려견, 캔디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개된 존재가 바로 그의 반려견 캔디입니다. 캔디는 기안84가 웹툰 연재로 바쁘던 시기, 혼자 지내던 어머니의께서 외로움을 덜기 위해 가족으로 맞이한 강아지였어요.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어느새 13년째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캔디는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들과 활발하게 어울리기보다는, 가족에게만 마음을 여는 편이었어요. 유치원을 다녀도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엄마나 기안84 곁에 붙어 있는 모습이 더 자주 보였습니다. 앞에서는 행동하지 못하고 뒤에서 짖는, 소심하지만 참지 않는 성격이었죠. 최대한 커 보이려 확 펼친 어깨가, 어쩐지 귀엽기도 합니다.

영상 말미에서 기안84는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살다가 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캔디는 2025년 말 세상을 떠났어요.

보호소에서 찾은 새로운 가족, 알콩이와 달콩이

캔디가 떠난 이후 기안84의 어머니는 깊은 펫로스를 겪었다고 합니다. 캔디가 사용하던 물건들을 바라보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죠.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가족은 다시 한번 새로운 인연을 맞이하기로 결정합니다. 기안84의 어머니는 유기 동물을 보호하고 입양을 돕고 있는 한 미용학원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그중에서 두 마리의 하얀 강아지가 알콩이와 달콩이를 만나게 됩니다.

알콩이는 처음 봤을 때부터 캔디와 똑 닮은 모습으로 어머니의 마음을 끌었어요. 폐업하는 펫샵에서 구조된 알콩이는, 혀에 생긴 종괴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태였죠. 반면 달콩이는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기안84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번식장에서 구조된 달콩이는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했어요. 어느새 어머니의 품에서 잠이 든 알콩이, 그리고 기안84 옆에 조용히 기대어 있는 달콩이의 모습은 마치 이미 가족이 된 것처럼 자연스러웠습니다.

물론 입양은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되는 일이 아닙니다. 기안84와 어머니는 입양 신청서를 제출하고 일정 기간 임시 보호를 하며 서로의 생활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최근 공개된 사진을 통해 알콩이와 달콩이가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지며, 두 강아지가 정식으로 가족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양 홍보까지, 기안84의 조용한 선행
기안84의 선행은 단순히 입양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보호소에는 여전히 가족을 기다리는 많은 강아지들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보호소에 있던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사진으로 찍어 SNS에 소개하며 입양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강아지들의 존재를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행동이었죠.

이와 같은 기안84의 선행은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기안84의 어머니께서는 캔디 이전에 파양된 유기견 '공주'도 입양하시고, 평소에도 유기 동물 보호소에 봉사를 가실 정도로 동물 보호에 많은 관심을 쏟고 계셨어요.

누군가는 두 마리를 입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안84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남아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도 함께 전하려 했습니다. 눈에 띄게 드러나는 방식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조용한 선행으로 보입니다.

우린 적응 완료! 행복해 보이는 알콩 달콩이 근황
최근 기안84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콩이와 달콩이의 근황을 전어요. 처음 만났을 때 다소 굳어 있던 모습과 달리, 이제는 한결 편안하고 여유로운 표정이 눈에 띕니다. 목에 걸려 있는 장치는 심박수와 호흡을 측정하는 반려동물용 웨어러블 기기라고 해요. 작은 변화까지 살피며 건강을 챙기려는 기안84와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캔디와 함께했던 오랜 시간, 그리고 새롭게 시작된 알콩이와 달콩이와의 이야기. 기안84의 일상은 여전히 동물 친구들과 함께, 조금 더 따뜻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건희 동그람이 에디터 g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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