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들 알현하듯 줄 서는 꼴 보기 싫다"…김어준 방송 출연 거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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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과 싸우다가 괴물이 돼서는 안 된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송 전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서 철학자 니체의 경구를 빌려 김어준 씨에게 자기 성찰을 요구하며 진보 진영 내 영향력에 걸맞은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전 대표의 비판은 김어준 씨뿐 아니라 유튜브 출연에 목매는 여권 정치 문화로도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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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김어준 공개 저격

"괴물과 싸우다가 괴물이 돼서는 안 된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송 전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서 철학자 니체의 경구를 빌려 김어준 씨에게 자기 성찰을 요구하며 진보 진영 내 영향력에 걸맞은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전대표는 유튜브 채널 '뉴스공장'에서 MBC기자 출신이 장인수씨가 제기한 검찰개혁 수사권 거래설에 대해 전혀 없는 이야기를 하진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누군가 개인의 뇌피셜을 전달받은 것을 확대해석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명색이 집권당 대표를 했던 사람이고 3년을 싸워 무죄 확정판결까지 받았지만, 뉴스공장에선 단 한 줄도 취급하지 않았다. 조선일보도 보도하는데 저를 완전 투명인간 취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어준 씨 측으로부터 출연 요청을 받은 적도 없지만 받아도 나가지 않겠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송 전 대표의 비판은 김어준 씨뿐 아니라 유튜브 출연에 목매는 여권 정치 문화로도 향했습니다.
특정 유튜브에 국회의원들이 알현하듯 줄 서 있는 모습은 보기가 좋지 않다며 우리가 국민의힘과 관련해 고성국이나 전한길 유튜버를 비판하듯이 우리 스스로도 돌아볼 면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권 내부에서 진보 성향 스피커로 꼽혀온 김어준 씨를 향한 이 같은 발언은 공소취소 거래설 파장 이후 여권 내부 균열이 얼마나 깊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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