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BTS 공연, 프로야구 개막 등 암표 적극 단속…신고자에 인센티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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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프로야구 개막 등 봄철 주요 공연·스포츠 분야의 암표 단속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암표 신고센터 활동을 강화하고, 암표 단속을 위한 민관 협력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우선 문체부는 공연·스포츠 분야 암표 신고센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콘텐츠진흥원(공연)과 한국프로스포츠협회(스포츠)에서 각각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암표신고센터는 8월 개정 '공연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시행에 맞춰 법정 기관으로 승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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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시 경찰수사 적극 의뢰…민관 협력도 강화

정부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프로야구 개막 등 봄철 주요 공연·스포츠 분야의 암표 단속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암표 신고센터 활동을 강화하고, 암표 단속을 위한 민관 협력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영수 문체부 1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암표 특별단속 및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 차관은 2026 밀라노 동계 패럴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최휘영 장관을 대신해 참석했다.
우선 문체부는 공연·스포츠 분야 암표 신고센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콘텐츠진흥원(공연)과 한국프로스포츠협회(스포츠)에서 각각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암표신고센터는 8월 개정 ‘공연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시행에 맞춰 법정 기관으로 승격된다.
암표 신고센터에 예매번호 등이 포함된 신고가 접수되면 예매처에 수시로 통보하고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신고내용에 따라 자체 발권 취소를 유도하거나 티켓 발권 취소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암표 거래의 자발적 감시 및 신고를 장려하고, 적극 신고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이나 기프티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 암표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주요 행사 선정 및 일 단위 동향까지 파악하고 신고 외 의심사례까지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즉 그동안 문자 중심으로 이뤄진 암표 모니터링을 이미지 정보까지 수집·분석하는 방식으로 확대하는 데 이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암표 거래 사이트에 사진만 올리는 신종 수법을 적발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문체부는 개정 공연법·국민체육진흥법에서 자동·반복 입력프로그램(매크로) 사용여부와 무관하게 웃돈을 붙이는 부정거래 자체를 금지하고, 고강도 경제적 제재 등을 도입했다, 즉 판매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신고포상금 지원하며 부당이익의 몰수와 추징을 진행한다. 또 사업자의 방지조치를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매크로 사용이 의심되는 온라인 게시글은 경찰에 수시 공유하고, 암표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는 경찰 수사를 적극 의뢰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9일 문체부는 이달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다음 달 9∼12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BTS 공연 티켓을 과도한 웃돈을 얹어 다수 판매하려 한 4건의 게시글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지난 5일 출범한 ‘공연·스포츠 암표 방지 민관협의체’를 통해 암표 단속 강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협의체에는 문체부,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 부처를 비롯해 주요 입장권 예매처 5곳, 주요 중고 거래 플랫폼 4곳, 프로스포츠협회, 한국야구위원회,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8개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문체부는 협의체를 통해 예매 단계에서의 부정행위 사전 차단, 플랫폼 사업자의 상시 모니터링, 수사기관과의 신속한 정보공유,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앞서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암표는 수십 년간 해결되지 못했던 문화산업의 고질적인 난치병으로 더 이상 이대로 놔둬서는 안 된다”며 “연말이 되면 ‘암표 사라져’라는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는 것이 제 꿈”이라고 말한 바도 있다.
최수문 선임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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