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8강인 줄 알았다” 착각했던 미국...그래도 살아남아 WBC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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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고 착각해 논란을 빚었던 미국 야구대표팀이 결국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의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토너먼트 공식 기자회견에서 "코치진과 선수들이 모두 이탈리아-멕시코전을 집중해서 지켜봤다"며 "그들이 우리를 살렸다. 존경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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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멕시코 잡아 8강 막차
데로사 감독 "이탈리아가 우리 살렸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8강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고 착각해 논란을 빚었던 미국 야구대표팀이 결국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상황을 오판했던 감독은 팀을 살려준 이탈리아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전까지 과소 평가된 팀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운 좋게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앞서 B조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 6-8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문제는 경기 전 데로사 감독의 발언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탈락 가능성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발언이 알려지자 미국 언론은 데로사 감독의 판단 착오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미국이 이탈리아에 패하며 상황이 복잡해지자 데로사 감독은 “실언이었다. 8강 진출 상황을 착각했다”고 사과했다.
벼랑 끝에 몰렸던 미국은 이탈리아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 이탈리아가 12일 열린 경기에서 멕시코를 9-1로 크게 이기면서 순위가 뒤바뀌었고, 미국은 B조 2위로 가까스로 8강에 진출했다.
데로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그는 “모든 건 내 잘못”이라면서도 “우리가 이미 8강에 올라갔다고 생각해 이탈리아전에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오해가 있는데, 선수단은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합류한 미국은 14일 다이킨파크에서 캐나다와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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