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하정우, 19년 만에 안방 복귀…'미쓰홍' 흥행 바통 잇나[초점S]

정혜원 기자 2026. 3. 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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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 하정우가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실제 건물주인 그가 드라마 속 '영끌 건물주'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실제 건물주로서 이번 작품이 건물 매각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지만, 하정우는 이를 부인했다.

그가 실제 건물주로서 이번 작품에 과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힌 만큼, 과연 하정우가 그린 '영끌 건물주'는 어떤 모습일지 더욱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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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베우 하정우가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실제 건물주인 그가 드라마 속 '영끌 건물주'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정우가 출연하는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다.

하정우는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히트' 이후 19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을 통해 TV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하정우는 "실감이 안 난다. 아마 방송이 시작되면 새로운 실감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도 "각오는 이미 촬영할 때 다 썼다. 각오를 다 다졌기 때문에 지금은 겸허한 마음으로 시청자분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극 중 하정우는 생계형 건물주 기수종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부터 극한으로 치닫는 감정 연기까지, 모든 것을 쏟아낸 '영끌'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하정우는 작품에서 대출과 사채를 받고 감당불가한 건물을 사는 인물이다. 큰 꿈을 품고 건물을 샀지만 이로 인해 대가를 치르게 되는 인물로, 이러한 인물의 모습을 그가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해진다.

특히 하정우는 실제 건물주이기도 하다. 그는 작품 공개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관철동 건물과 송파구 방이동 건물 매각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실제 건물주로서 이번 작품이 건물 매각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지만, 하정우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공교롭게도 매물 기사가 난 것은 어떤 사람이 그걸 흘렸는지 궁금하다. 다 아시다시피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서 일찍 손절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내놓은 것이다. 이번 드라마를 찍어서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다만,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운점은 분명히 있었다고. 하정우는 "이번에 '건물주'를 찍으면서 대본을 받고 이입이 됐던 부분이 당연히 있다. 저 역시도 건물을 갖고 있고, 건물주라고 해서 핑크빛의 인생의 뒷받침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에 공감이 됐다"라며 "저도 지식이 부족했을 때 저질렀던 부분들이 있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누구보다 기수종에 많이 이입이 됐다9"라고 했다.

그가 실제 건물주로서 이번 작품에 과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힌 만큼, 과연 하정우가 그린 '영끌 건물주'는 어떤 모습일지 더욱 관심이 모인다.

▲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임수정 하정우 ⓒ곽혜미 기자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박신혜 주연의 '언더커버 미쓰홍' 후속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인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고, 최고 13.1%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박신혜의 또 하나의 인생작으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다.

이에 하정우의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총출동에 힘입어 '언더커버 미쓰홍'의 바통을 이어받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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